대대로 이어오는 갈마아파트의 미풍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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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로 이어오는 갈마아파트의 미풍양속
  • 김용복 칼럼니스트
  • 승인 2022.05.0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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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칼럼니스트
김용복 칼럼니스트

5월은 가정의 달이다.

5일은 어린이날, 8일은 어버이 날인 데다가 부처님께서 오신 날이다. 거기에 21은 둘이 하나가 되는 부부의 날인 것이다. 그래서 갈마아파는 주민협의회(회장: 박한순)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래와 같이 선도하는 글을 써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그리고 각 가정에 배부함으로써 가정의 달에 대한 의미를 극대화하였다.

보자, 어떤 내용으로 가정의 달을 의미있게 보내고 있는가를.

 

“만나면 먼저 인사 ♡♡ 정다운 이웃”

계절의 여왕 5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5월 1일(일): 근로자의 날(일하는 사람은 모두 근로자,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5월 5일(목): 어린이날(어린이는 가정과 사회와 나라의 꿈이자 희망)

5월 8일(일): 어버이날(부모님의 은혜는 한도 끝도 없어요.)

5월 8일(일, 음력 4월 8일): 부처님 오신 날(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가득가득)

5월 15일(일): 스승의 날(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볼수록 높아만 가네)

5월 16일(월, 5월 셋째 월요일): 성년의 날(예전에는 관례(冠禮), 계례(笄禮)를 행함.)

5월 21(토): 부부(夫婦)의 날(둘이 하나가 되어 가정을 이루며 만복(萬福)의 근원이 됨.)

 

옛 시조(時調)에서 지혜를 배워 봅니다.

 

아바님 날 나ᄒᆞ시고 어마님 날 기ᄅᆞ시니

父母옷 아니시면 내 모미 업슬랏다.

이 덕을 갑ᄑᆞ려 ᄒᆞ니 하ᄂᆞᆯ ᄀᆞ이 업스샷다.

- 주세붕(周世鵬, 1495~1554), 『무릉속집(武陵續集)』 ‘오륜가(五倫歌)’ 중에서

 

[현대어 풀이] 아버님이 나를 낳으시고 어머님이 나를 기르시니

부모님이 아니셨으면 이 몸이 없었을 것입니다.

이 덕을 갚고자 하나 하늘같이 끝이 없습니다.

 

어버이 사라신 제 셤길 일란 다ᄒᆞ여라.

디나간 後ㅣ면 애ᄃᆞᆲ다 엇디ᄒᆞ리

평ᄉᆡᆼ애 고텨 못ᄒᆞᆯ 이리 이ᄲᅮᆫ인가 ᄒᆞ노라.

- 정철(鄭澈, 1536~1593), 『송강가사(松江歌辭)』 ‘훈민가(訓民歌)’ 중에서

 

[현대어 풀이] 부모님께서 살아 계실 때 섬기는 일을 다하여라.

돌아가신 뒤에 애달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평생에 다시 못할 일이 이것뿐인가 하노라.

 

우리 갈마아파트는 이렇습니다.

1. 자연과 잘 어우러진, 숲속의 맑은 공기가 살아 숨 쉬는 아파트(둘레길 산책 최적)

2. 학습 환경이 잘 갖춰진 교육 기관이 모두 도보 거리(10분 이내)에 있음.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외국어고, 한밭고, 괴정고 등)]

3. 동호회(자생단체)가 활성화되어 스포츠나 문화 활동에 쉽게 참여 가능

[풍물, 탁구, 테니스, 노래교실, 요가, 휘타구, 댄스, 요가, 생활체조 등]

4. 주변에 상권이 잘 형성되어 생필품 구매나 가족 외식을 쉽게 할 수 있음.

[갈마프라자 160여 점포, S마트, 서은마트, 필식자재도매마트, 파리바게트 등등]

5. 주민들의 의식 수준이 높으며, 3대(代)가 함께 사는 유복한 가정이 많음.

 

칭찬 릴레이 – 갈마아파트에는 이런 분이 사십니다.

수필가 – 남상선(306동 거주) 39년간 중등 교사로 근무, 수필가로 왕성한 활동

효자 - 곽성도(302동 거주) 효자로 선정, 진잠향교 전교 표창(2021년 10월 21일)

더구나 갈마아파트는 주민화합이 잘되고, 전임회장, 노인회장, 부녀회장 들께서 노심초사 협조해 주시고, 우리 지역 출신 구 의원이나 시 의원들께서도 적극 협조해 주시며,  서구청장께서도 우리 아파트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을 많이 도와 주셨던것이다.

갈마아파트의 마을 공동체 자랑 좀 하고 넘어가자.

우리 갈마아파트는 박정희 대통령께서 뿌려놓은 열매의 결실이 좋아 풍요로운 혜택을 받고 사는데다가, 사회 양극화와 주민 간의 갈등이 없는 마을이다. 더구나 세 갈래 길로 둘러 싸여저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도보로 10분 거리에 지하철역인 갈마역이 있으며, 산소공급원인 도솔산이 둘러저 있어 언제나 맑은 산소를 공급해 주고 있으며, 도보로 2,000보만 걸어 올라가면 싸이클장과, 양궁장, 국궁장이 있어, 걷기 운동은 물론 애완견과 산책하기에 알맞은 코스로 되어 있다.

더구나 인근에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가 교통편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도록 가까이에 있으며, 대전의 명문고인 대전외국어고, 한밭고, 괴정고, 둔원고가 10분 거리에 있어 걸어 등하교 하기에 아주 편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입주 초기부터 살고있는 주민이 대부분이고 한번 이사 온 가정들은 아예 머물러 있는 가정들도 많다.

가정의 달인 5월.

위와 같이 교육을 하고 있기에 우리 갈마아파트 어르신들은 5월이 되면 부풀어 있는 것이다.

“얘들아, 어버이 날인데 뭐 없냐?”하는 심정으로.

갈마아파트 주민자치회 임원진들. 중앙 빨강 원피스 입은 분이 박한순 회장
갈마아파트 주민자치회 임원진들. 중앙 빨강 원피스 입은 분이 박한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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