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장동혁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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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장동혁 당선인
  • 김용복 칼럼니스트
  • 승인 2022.06.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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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주필
김용복  칼럼니스트

사랑스럽고 믿음직스럽다. 장동혁 판사.

필자는 칼럼을 쓸 때마다 그의 인간미에 대하여 칭찬과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자랑스럽고 믿음직스러운 판사라고.

보자 필자가 전에 언론에 자랑했던 내용을.

 

'그는 광주지법 부장판사로 발령돼 고(故) 조비오 신부와 5·18 희생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판을 맡으면서 주목을 받았는데 특히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고령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재판 불출석을 허가한 재판관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눈빛은 예리하다. 그리고 판단력이 빠르며 정확하다. 그의 정확한 판단력이 승승장구하던 지방법원 부장판사라는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였던 것이다.

그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판을 맡으면서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보수 쪽에서 볼 때는 죄가 없는 사람이고, 좌파 쪽 시선으로 볼 때는 죄가 있는 인물이다. 그래서 고심이 컷을 것이다.

그런 그가 이제는 고인이 된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유죄 판결을 내릴 수 없어 법관의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나 정치판에 뛰어들었던 것이다.' 라고.

 

그런 그가 보령서천지구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사표를 던져 당선이 된 것이다. 활동무대가 중앙으로 넓어졌고, 그가 지켜야 할 대상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확대된 것이다.

그가 당선이 확정되자 당선 각오를 밝혔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보령·서천, 서천·보령 주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승리는 보령·서천의 변화와 미래 발전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 주신 보령·서천 주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함께 경쟁한 후보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선거기간 동안 불철주야로 원팀이 되어 애써 주신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보령·서천 주민 여러분께서 보령·서천의 미래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바꿔 달라는 절박함으로 선택하신 그 마음,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좋은 정치, 진정성 있는 정치를 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지역주민을 섬기고 소통하는 공감의 정치를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보령·서천의 구석구석을 살피고 산적한 숙원사업들에 대한 매듭을 풀어 보령·서천이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서해안의 중심도시로 만드는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다시 한번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보령·서천 주민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좋은 정치·진정성 있고 소신 있는 정치를 실천하는 자랑스러운 보령·서천의 국회의원으로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표상황을 지켜보던 장판사의 대천고 선배인 김명호 군도 필자에게 문자를 보내왔다.

 

“김용복 은사님께.

선생님 기분 좋은 새벽녘입니다.

선생님께서 아끼시는 보령시 장동혁 당선 축하드립니다.

지방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해산돼야 하지 않겠는지요!

저도 장동혁군을 믿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선생님 항상 건강하십시오.”

 

 대천고 선후배들이나 그대를 가르친 은사님들은 엎치락뒤치락하는 개표를 보며 얼마나 애간장 녹았을까?

그러니 장판사여, 이런 동문들이나 은사님, 또한 그대를 밀어준 고향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오로지 국가와 국민들만 바라보기 바라네.

자네의 당선은 늙은 나에게 크나큰 위안일세.

자랑스럽네 장동혁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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