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보다 무서운 말, 정쟁 그만하고 일등국가의 꿈을 이어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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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보다 무서운 말, 정쟁 그만하고 일등국가의 꿈을 이어갔으면
  • 계석일 칼럼니스트
  • 승인 2022.09.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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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석일 칼럼니스트

어떻게 하면 윤 대통령 얼굴에 먹칠을 할까 하는 기회만 엿보는 MBC 카메라 기자의 머릿속 엔 무슨 생각으로 가득 차 있을까? 그리고 정확한 내용도 아닌 것을 가지고 국가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니 기분이 어떤가? 올림픽 금메달이라도 딴 기분인가? 더군다나 당신들에게 지급되는 월급이 국민들의 눈물과 땀과 희생으로 벌어들인 세금이라는 것을 알고나 있나?
이 세상에서 핵보다 더 무서운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말(마~알)"이다.
말이란 "영혼의 통로"로 말 한마디로 사람을 죽이기도 살리기도 한다. 옛말에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고 했던 것처럼 말은 인간들의 삶을  폐허로 만들기도 하지만 초능력을 갖게도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인터넷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는 기어코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것이고, 포기하지 않고 패배하지 않는다, 다윗의 돌멩이가 골리앗을 이겨 낼 것이라며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었다. 이처럼 말은 무서운 초능력을 만들어 낸다.
요즘 한국 정치인들 세 치에 불과한 혀 때문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정치인 들이 많다. 문장 글자 하나에 점하나 잘못 찍어도 문맥과 글 내용이 바뀌는 것처럼 말은 날선 검 같아서 잘 사용해야 한다.
지난 25일 뉴욕에서 윤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 간의 환담이 있은 후 ‘비속어’ 방송 문제로 해외 순방길에 있던 관계자들을 곤욕스럽게 했다. 이 문제를 두고 보수성향 MBC(제3노조)는 더불어 민주당과 MBC 간의 정언유착 관계에 있는 것 아닌지 밝히라고까지 했다.
MBC 카메라 A 기자는 박홍근 원내대표와 어떤 관계이기에 군사 작전이라도 펼치듯, 이른 새벽에 야당 원내대표에게 대통령의 “비속어”라며 영상을 주었는가? 당시 윤 대통령과 수행원들과 사적으로 이야기한 것을 가지고 특종이라며 한국과 미국의 관계를 갈라놓게 만들려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 국비를 써가며 외국에서 보낸 언론사 직원이 어떻게 하면 대통령 얼굴에 흠집이라도 낼까 궁리하고 있었다면 MBC 카메라 A 기자는 분명히 우리 편이 아니다. 이런 일하라고 국민들이 채용했나? 국가에 손해를 끼치는 공직자는 바로 해고 조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국민들은 먹고살겠다고 발버둥 치며 사지에 몰리는 삶을 살고 있는데 공직자들이 엉뚱한 짖을 하는 것을 그냥 내 버려두고 볼 것인가?
국민을 위해 봉사 헌신하라고 채용한 공공기관 MBC 직원들은 국민들이 세금으로 고용한 직원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고 채용한 MBC 카메라 A 기자의 행태는 언론인들의 얼굴에 먹칠한 사건이다. 송촌동에 사는 전직 교사(66. 조 모 씨)는 그들에게 월급 주는 것이 아깝다고 했다.

언론은 공정 생명인데 정확한 정보도 아닌 것을 가지고 야당 원내대표에게 군사 작전이라도 하듯 보도 자료를 건네주면서까지 국익을 해쳤다면 진정한 언론인이 아니다.
아무리 정치가 사각 링 위에 오른 UFC 격투기 선수라고 하지만 세계정세가 좋지 않은 시점에 정상외교를 위해 순방 중에 있는 윤 대통령과 관계자들 얼굴에 먹칠까지 해서 얻는 게 무엇인가? 이번 대통령 ‘비속어’ 의혹을 일으킨 기자는 MBC 총괄하는 카메라 A 기자로 대통령 선거 때 편파적 영상 촬영 의혹에 있었던 기자로 확인됐다.  A 기자가 뉴욕에서 MBC 본사로 보낸 시점은 우리 시각으로 22일 오전 6시 28분 박홍근 원내대표가 ‘막말’이라며 비난 발언을 한 시간은 22일 오전 9시 33분이고 그리고 MBC 디지털 뉴스가 ‘오늘 이 뉴스’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 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1분 12초짜리 동영상을 최초로 업로드 한 시각은 22일 오전 10시 7분이었다"라고 했다. 이것만 보더라도 정언유착 아닐 수 없다.

말은 한번 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다. ‘현재 민주당과 MBC 간의 ‘정언 유착’ 의혹을 "터무니없다"라며 부인하고 있지만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 다만 한 가지 덧붙인다면 여야 싸울 땐 싸우더라도 집안싸움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일 없었으면 한다. 언론인들은 국익을 위한 일인지 국익을 해치는 일인지 잘 판단해서 보도했으면 한다.

국민들은 더 이상 바보가 아니다. 지난날 미국산 소고기 먹으면 죽는다고 유모차까지 500여 대나 동원했던 그대들이 아니던가? 따라서 이런 국익을 해치는 이런 일보다는 2024년 4월에 있을 총선에 대비해 좋은 정책 대결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더불어 민주당은 정부와 국힘당에 협치 하자고 제의하면서 세계만방에 한국정치인들의 협치하는 모습을 널리 홍보하는 것 얼마나 보기 좋은 모습인가? 이제 터무니없는 일로 정쟁은 그만하고 산적한 국가경제와 안보, 그리고 청년실업 저출산 대책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세계가 가장 부러워하는 일등국가로 꿈을 키워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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