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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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10.0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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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 고공강하, 전투기 비행, 특공무술 시범도 선보여
윤석열 대통령이 제74주년 국군의날 열병식에서 사열하고 있다. [사진=광장21]

건군 제74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는 국군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기념식은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또 6.25전쟁 참전용사인 해병대 1기 출신 이봉식 옹과 명품자주포 K-9을 개발 중인 고(故) 김동수 대령의 아들이자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에 재직 중인 김상만 박사가 초청됐다.

이외에도 전ㆍ후방 각지에서 확고한 현행작전 태세를 유지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해 온 강군 육성 유공 장병과 미래 국군의 주역인 생도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통합특수부대, 지상전시전력, 각 군 사관학교에 대한 열병과 부대 및 개인에 대한 훈·포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기에 대한 경례 시에는 고(故) 백선엽 장군과 손원일 제독, 최용덕 장군, 신현준 장군의 생전 목소리를 인공지능 기술로 복원해 들을 수 있었다.

특수전요원들이 연합전술 고공강하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광장21]
특수전요원들이 연합전술 고공강하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광장21]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한에 대해 "이제라도 비핵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우리 군이 국방혁신 4.0을 통해 국방태세를 재설계하고 군 장병도 확고한 대적관과 엄정한 군기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복 입은 사람들이 존중받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나라에 헌신하는 사람들의 위상 강화를 피력했다.

이어 연합·합동 고공강하, 공중전력 사열,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 합동 특공무술이 펼쳐졌다.

먼저 연합·합동 고공강하에선 육·해·공군, 해병대와 미군 장병으로 구성된 50명의 특수부대 장병들이 참가했다. 또 올해 영국 '리아트(RIAT)' 에어쇼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받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비행을 했다.

공중전력 사열에는 우리 군의 F-35A, F-15K, 아파치 헬기 등의 주요 항공전력과 주한미군의 F-16, A-10이 참가했다.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에는 지난 7월 영국 리아트 에어쇼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고도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태극문양, 알바트로스 대형 등을 선보이며 축하 비행을 했다.

마지막으로  행사에 참여한 모든  장병들이 군가를 부르면서 사열대 앞으로 제대를 구성했고, 힘찬 함성과 함께 육·해·공군, 해병대기와 대형 태극기를 펼쳤다. 장병들과 함께 ‘국군의 사명’ 을 힘차게 외치며 조국 수호 결의를 다졌다.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현수막 강하를 하고 있다.[사진=광장21]
특수전요원들이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현수막 강하를 하고 있다.[사진=광장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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