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개최
상태바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개최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10.06 2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8대 UN 사무총장 반기문,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등 강연자로 나서
5일 간 K-pop, 세계시민축제, 스마트시티 쇼 등 볼거리 풍성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준비가 한창이다.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총 5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 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은 국제연합(UN)이 인정한 세계 최대 지방정부 간 국제기구로, 140여 개국 240,000여 개의 지방정부 및 지방정부연합체 회원으로 구성돼있다.

전 세계의 회원들이 한데 모이는 세계총회(World Congress)는 3년마다 개최되며 이번 제7회 총회는 2019년 제6회 남아공 더반 총회에 이어 대전에서 열리게 됐다.

총회는 UCLG 세계사무국과 대전시가 주최ㆍ주관하는 국제회의로, ‘위기를 이겨내고 미래로 나아가는 시민의 도시(Local and Regional Governments Breaking Through as One)’라는 슬로건 아래 개회식 등 5개 공식행사, 5개 트랙으로 구성된 공식회의 외에 ‘Discovering Daejeon’이라는 주제로 K-pop콘서트, 세계시민축제, 스마트시티전시회, 관광ㆍ시찰 프로그램이 준비돼 행사 기간 내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총회 전후로 대전 곳곳에서 다양한 기관이 주관하는 세계시민축제가 개최된다. 특히,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15시 ~ 21시 30분에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물빛광장에서 2022 UCLG 웰컴축제가 열린다. 음악분수,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해 K-pop,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연이어 개최되고 세계음식문화체험, 플리마켓, 열기구체험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 행사도 함께한다.

11일에는 UCLG 총회 5개 공식트랙이 DCC 제1전시장 곳곳에서 열리게 된다.

이 중 대전트랙은 UCLG 총회 사상 최초로 개최도시의 이름이 들어가는 공식회의로 ‘과학’을 주제로 4개 의제 14개 세션이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열린다. 의제는 △과학과 도시(2세션, 기조세션), △사람과 과학(5세션), △환경과 과학(2세션), △행정과 과학(5세션)이다.

또 11일에 DCC 제2전시장에서 스마트시티 전시회 ‘스마트시티 쇼’를 개막한다. 74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며 미디어아트쇼, 특별강연, 포럼 및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셋째 날인 12일 오전 10시에 개회식이 열린다. 정부 주요 인사와 UCLG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국내외 지자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며 기조연사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나선다. 이날 저녁엔 국내외 주요 인사가 함께 참석하는 환영만찬이 개최된다.

13일은 UCLG 회장선거 1차 투표가 있으며 14일 UCLG 회장을 최종 선출하고 폐회식과 함께 환송만찬이 이어진다.

회의를 참관하기 위해선 등록이 필수적이며 등록비가 수반된다. 현장등록은 DCC 1전시장에서 총회 시작 전날인 9일부터 14일까지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시티 전시회는 무료 등록이 필요하나, 세계시민축제 등 연계행사는 별도 등록이 필요하지 않으며,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사전등록 마감 후인 5일 기준 총회 등록자는 총 5,958명(145개국 576개 도시)으로 당초 목표치(5,000명)를 웃돌았으며 현장등록자를 감안하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