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헌 의장, 성추행 관련 공식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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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헌 의장, 성추행 관련 공식 대응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10.0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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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적 공격에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적극 나서겠다."
상병헌  의장[사진=세종시의회]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사진=세종시의회]

성추행 논란과 관련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의장 불신임 결의안'을 발의한 가운데 당사자인 상병헌 의장이 공식 대응에 나섰다.

상병헌 의장은 7일 입장문을 내고 "성추행이라는 첫 보도가 있었을 때만 해도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은 상황이 낳은 실수이자 해프닝으로 자연히 밝혀지고 넘어갈 것으로 생각했다"면서"시간이 흐를수록  논란을 의도적으로 오도하고 확대해서 이를 성추행 프레임으로 고착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상 의장은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일련의 시도를 보면서 더 이상 '침묵은 답'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당시 자리는 여야를 막론하고 시의회의원 전원이 열심히 의정 활동을 해 나가자는 취지로 의장인 내가 마련한 자리였다"며" 회식 후 건물 밖으로 나와 모두에게 완전하게 공개된  장소였다"고 강조했다.

또 "나이가 50대 중반과 후반인 중년 남성들 사이에 성추행의 의도와 목적이 있을 수 없고 저 또한 그러함이 명백하다"면서 "당시 함께한 동료 의원들 역시 인정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헤어지면서 남성 의원들끼리 인사치레로 서로서로 돌아가며 얼싸안고  포옹하는 과정에서의 모습들을 성추행이라는 어처구니없는 프레임으로 매도하는 상황에 유감과 비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겠다. 사실과 다른 주장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며 제가 받은 피해에 대해서도 진실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에 대해서도"성추행이라는 허위 과장 프레임을 통한 정치공세를 당장 중단하라"면서 "세종시민이 원하는 공당의 모습은 시급한 민생을 고민하고 대안에 집중하는 모습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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