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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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인생
  • 이경옥 수필가
  • 승인 2022.10.11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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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옥 수필가


강산 휘몰아쳐
눈 깜짝할 사이 여기
산수 지나 반을 향하고
노을은 짙고 서글피
기울어져만 가는데

가슴 한 켵 그리움
한가위 보름달 마냥
커져만 간다

애달픈 그리움

눈시울로
가슴에 흐르고 흘러 흘러

희미해져 가는 기억도
반쪽은 아직도 가슴에 한가득

그리움 또렷해

그리움......... 

몸부림치며 지는
검붉은 주홍빛
석양 같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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