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가족사랑 효孝낭송콘서트 ‘오래된 부부’ 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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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가족사랑 효孝낭송콘서트 ‘오래된 부부’ 공연 성료!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10.29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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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전사랑 효孝낭송콘서트 ‘[사진=한국낭송문학협회]
2022 대전사랑 효孝낭송콘서트 [사진=한국낭송문학협회]

낭송문화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한국낭송문학협회(은희란 회장)는 지난 15일, 대전 도마동에 있는 유등노인복지관 강당에서 2022 대전사랑 효孝낭송콘서트 ‘오래된 부부’(기획, 연출: 김춘경) 공연을 주최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대전시와 (재)대전문화재단, 대전문화원연합회가 후원하고 2022 생활문화활동(공동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은 아직 코로나19 여파가 완전히 물러나지 못한 상황에서 비대면 온라인 녹화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공연은 가족사랑의 뿌리가 되는 ‘부부’를 주제로 한 테마 시 낭송콘서트를 선보였다. 부부의 일생을 신혼부부, 중년부부, 오래된 부부, 노년부부로 총 4개의 테마로 나눠 각기 시낭송과 노래, 무용 등으로 꾸며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함께 느끼게 했다.

박성현 낭송가의 사회로 공연은 1부 개회식과 2부 효(孝)낭송콘서트로 진행됐다. 4개의 테마로 구성된 2부 효(孝)낭송콘서트에서는 은희란 회장이 양광모 시인의 ‘부부를 위한 기도’ 낭송으로 무대를 열었다.

이어 테마1 ‘신혼부부(사랑과 만남)’는 오정자, 김기조 낭송가가 안도현 시 ‘그대를 만나기 전에’와 정호승의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를 각기 낭송 후 노정혜의 ‘부부’를 합송하여 싱그런 신혼부부를 울동과 함게 멋지게 표현했다. 

이어서 오양임 낭송가가 박태희 무용가의 살풀이춤과 함께 황봉학의 ‘연리지(連理枝)’ 낭송을 아름다운 콜라보 공연으로 선보였다.

테마2 ‘중년 부부(부부에 대하여)’는 김동선, 이현숙 낭송가가 윤수천의 ‘아내’와 문정희의 ‘남편’을 각기 낭송하고 류지남의 ‘부부에 대하여’를 합송하여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또 임원옥 낭송가가 문정희의 ‘부부’를 낭송하고, 권도형 성악가가 노사연의 ‘바램’을 열창해 진한 감동을 주었다.

지난15일, 대전 도마동 유등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2022 대전사랑 효孝낭송콘서트 ‘후 출연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낭송문학협회]
지난15일, 대전 도마동 유등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2022 대전사랑 효孝낭송콘서트 후 출연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낭송문학협회]

테마3 ‘오래된 부부(오래된 농담)’ 에서는 김성숙, 강임구 낭송가가 정소진의 ‘오래된 부부’와 천양희의 ‘오래된 농담’을 합송하여 큰 재미와 감동을 주었다. 

은희란 회장이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을 구성지게 불렀고, 마지막에 가수 지중해가 오승근의 ‘있을 때 잘해’를 불러 흥을 돋우었다,

테마4 ‘노년 부부(삶 그리고 인생)’ 코너에서는 손중배 낭송가와 민영순 낭송가가 이생진의 ‘아내와 나 사이’, 김현희의 ‘등꽃 아래서’를 각기 낭송한 후 한석산의 ‘늙어가는 부부의 시간’을 합송해 잔잔한 울림과 감동을 주었다.

지중해 가수가 자신의 히트곡인 ‘고마운 당신’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끝으로 김춘경 낭송가가 이동진의 ‘삶’을 낭송하며 공연 무대를 마무리했다,

공연을 기획, 연출한 김춘경 한국낭송문학협회 고문은 "이 공연이 ‘부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추억하고 새겨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가족의 사랑과 삶을 더욱 단단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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