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존하세--

난 촛불을 들었던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태극기를 들었던

대한민국 국민인 당신을

진정

사랑합니다

 

사상과 이념의 차이는 조금씩

다를지라도 우린

분명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대한의 아들딸 들이기에

촛불을 들고 태극기를 들었던 것입니다

 

빨갱이라서

촛불을 들었던 것이 아니고

친일파라서 태극기를 들었던 것이 아닙니다

 

촛불을 들고

태극길 들었던 우리 형제들에게 친일파라 떠들던

그들이 진정 친일파요

 

태극길 들고

촛불을 들었던 우리 형제들에게 빨갱이라 외치던

그대들이야말로 진정 빨갱이입니다

 

빨갱이든

친일파든

우리 대한의 국민을 분열시키려는

새빨간 빨갱이 말도 듣지 말고

일제의 앞잡이인 친일파 얘기도 

듣지 맙시다

빨갱이라 떠들면

친일파 놈들이 웃고

친일파라 떠들면

빨갱이 놈들이 웃습니다

나라를 사랑하여 촛불과 태극길 들었던 대한의

사람들이여 이젠 우리가 나설 때입니다

정치인들이 손을 잡지 않으니 주권을 가진

우리들이 나서서 화해와 용서와 사랑으로 어디서든

만나면 손을 맞잡고 포옹하며 진정 나라를

위하여 애썼다 서로의 등 토닥여 줍시다

 

형제끼리 다툴 때

시시비비를 가려

매로 엄하게 다스렸던 부모보다

그러면 안 된다며

사랑으로 감싸 주시고 다독여 주셨던 부모님이

정말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