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베트남 방문단,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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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베트남 방문단, 광폭 행보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02.1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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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양해각서(MOU) 체결, 우호교류 및 실질적인 협력 강화
이상래 의장(왼쪽)이 빈증성 행정센터를 찾아 ‘응웬 반 로이’ 당서기를 예방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베트남 빈증성 방문단'이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상래 의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15일 첫 일정으로 빈증성내 동방국제대학교와 베카멕스 본사, 빈증성 행정센터, 빈증성 인민의회 등을 차례로 방문해 양 지역의 우호협력을 강화했다.

방문단은 동방국제대학교를 찾아 양 지역의 대학간 교류협력 등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이어 베트남 최대 공기업인 베카멕스 본사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신도시 프로젝트와 산업단지 조성 현황 등에 대해 환담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베카맥스 ‘응우엔 반 홍’ 회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빈증성에 큰 성공과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전시와 빈증성의 우호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길희망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래 의장은 “대전시도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도시로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많을 것이다. 이 자리를 계기로 빈증성과 활발히 교류하고 협력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더 큰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방문단은 이어 빈증한인상공인협의회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240개 한국 기업의 활약상과 투자 행정 절차, 창업 생태계 구축 등 성과에 응원을 보냈다.

빈증성 베카맥스 본사 방문 [사진=대전시의회]

또 빈증 대전통상사무소를 방문해 대전 연고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대안 모색 등 현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서 방문단은 빈증성 행정센터를 찾아 ‘응웬 반 로이’ 당서기를 예방하고 양 도시 간 긴밀한 관계 유지를 위한 공동인식을 같이 하면서 환담을 나눴다.

빈증성 인민의회에서는 2006년도에 맺은 양 도시 간 우호협력을 시대적 변화에 맞게 작성한 새로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양해각서에서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 지방정부· 민간분야· 시민단체 간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노력 ▲ 문화· 교육·관광분야 교류협력 적극 추진 ▲ 경제· 통상· 과학기술분야 기회 창출 협력 ▲ 기관의 활동에 대한 정보 등의 공유를 약속했다.

인민의회 ‘응웬 쭝 녓 프엉’부의장은 “지난해 베트남-한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의 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이번 대전시의회의 빈증성 방문은 더욱 의미가 깊다”며 “대전시가 과학도시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 양 도시의 교류 강화와 함께 과학기술 분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상래 의장은 “대전시와 빈증성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해 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그동안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래 의장은 금년 8월에 열리는 대전0시축제에 빈증성의 참석을 요청했으며, ‘응웬 쭝 녓 프엉’부의장은 적극검토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상래 의장은 남은 출장 기간도 대전시의 발전과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현장 시찰에 중점을 갖고 마무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빈증성 인민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대전시의회 의원 [사진=대전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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