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남부내륙철도 5월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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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남부내륙철도 5월 발주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04.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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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공구 설계·시공 일괄입찰
서울∼진주까지 이동시간 1시간 18분 단축
남부내륙철도 사업 노선(안)
남부내륙철도 사업 노선(안)

 

국가철도공단은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 사업의 마지막 공구인 제10공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TK, Turnkey) 방식으로 오는 5월 발주한다.

28일 공단에 따르면 남부내륙철도의 제10공구는 남부내륙선의 종점부인 거제시 구간으로 본선, 정거장 및 철도차량기지  등을 조성하는  공사이다.

제1∼9공구는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해 설계 중으로 내년 6월 완료할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는 김천에서 거제 간 177.9km를 단선전철로 연결하며 수도권과 경남·북 내륙 및 남해안을 잇는 철도망 신설 사업이다.

총 사업비 4조 9,43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수서∼거제·마산까지 환승 없이 직결 운행이 가능해져 서울∼진주까지 이동시간이 고속열차 기준으로 당초 3시간 27분에서 2시간 9분으로 1시간 18분이 단축된다.

거제까지는 2시간 34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철도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게 공단측 설명이다.

이로써, 수도권에서 서부경남 지역으로 접근성을 확대하고 남해안 관광산업 활성화 및 지역기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 촉진으로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남부내륙철도는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노선으로 철도를 통한 전국 일일생활권 실현에 기여하게 되며, 서부영남지역으로의 인적·물적 교류를 증대하고 남해안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는 등 지역균형발전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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