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민원서비스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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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민원서비스 대폭 개선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05.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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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전화 직접 통화, 전자민원창구도 전면 재구성
대전교육청 오광열 행정국장이 2일 오전 시 교육청 기자실에서 민원ㆍ행정서비스 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민원행정 및 제도 개선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광장21]
대전교육청 오광열 행정국장이 2일 오전 시 교육청 기자실에서 민원ㆍ행정서비스 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민원행정 및 제도 개선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광장21]

대전교육청 민원 서비스가 대폭 개선된다.

대전교육청 오광열 행정국장은 2일 시 교육청 기자실에서 민원ㆍ행정서비스 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민원행정 및 제도 개선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을 보면 ▲ 비대면 민원서비스 접근용이성 제고 ▲ 민원인의 권익 보호강화 ▲ 모두가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 ▲ 수요자 중심 민원행정서비스 역량 강화 ▲ 원문정보공개와 사전정보공표 확대 등이다.

먼저 오광열 국장은 비대면 민원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 교육청 누리집의 전자민원창구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오 국장은 민원인이 주로 사용하는 교육청 누리집을 교육제증명 발급과 민원신고센터 메뉴를 중심으로 전면 재구성하고 최소한의 클릭으로 쉽게 전자민원창구 접근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6월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개통과 함께 ‘정부24’로 일원화되는 교육제증명 온라인 발급 환경을 정비하고, 교육제증명 발급 중단과 개편 내용을 널리 홍보해 민원인의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화민원 이용 편의를 위해 ▲ 대표전화 자동응답시스템이 원스톱으로 연결이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앞서 대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위임 사무, 학생 전 입학, 학원·교습소 등 업무는 기존 자동응답시스템을 지난달에 정비해, 민원인이 교육지원청 담당자와 한 번에 직접 연결되도록 하고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는 중·고등학교 배정, 합격자 발표 등 민원 폭주 시기에 전화 연결이 어려워 불만이 많았던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대표전화 사전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문자 콜백서비스를 통해 민원인이 제증명발급 처리 상황을 문자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는 ‘민원 알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민원인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다수인 관련 민원과 반복민원은 민원조정위원회에서 연 1회 정기적으로 심의해 민원인의 권리 구제 기회를 확대했다.

인허가 민원이 거부되는 경우 ▲이의 신청 등 구제 절차를 상세하게 안내해 민원인의 권리 보호에도 나선다.

또, 민원인의 정보 보호를 위해  민원시스템의 사용자 권한은 담당자만 접근 가능하도록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민감한 민원은 내부 비공개 설정을 의무화해 개인정보 사전 유출을 방지한다.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가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을 위해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감성 민원실과 책마당을 꾸며 민원인을 위한 멀티미디어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노약자 등 민원취약계층을 위해 ▲도움 호출벨과 아름다운 배려창구를 설치・운영하고, 민원 신청서 작성이 어려운 경우 ▲구술대필 민원 서비스, 원스톱케어 서비스로 포용적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폭언·폭행으로 인한 공무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 CCTV, 비상벨, 투명가림막 등 안전시설과 ▲웨어러블캠, 삼단봉, 안전가스총 등의 안전보호장비가 구비된다.

악성 민원인으로 고충을 겪는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에듀힐링센터 연계 심리상담과 고문변호사 법률상담도 지원된다.

민원담당 공무원의 민원행정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청 전 직원과 일선학교 민원담당 공무원들에게 민원응대 역량 강화 교육이 연 2회 이뤄진다.

현장의 불친절한 대응으로 민원이 발생하는 기관과 학교를 대상으로 ▲민원응대 개선을 위한 컨설팅이 상시 실시된다.

새내기 공무원의 친절한 민원응대 생활화를 위해 ▲ 4년 미만의 저 경력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화친절도 모니터링과 멘토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수요자의 관심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생산문서 사전 공개도 확대된다.

시민들은 정보공개 청구 없이 정보공개포털과 교육청 누리집에서 원문 정보공개와 사전 정보공표 목록을 통해 미리 공개된 결재문서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전교육청은 올해 원문 정보공개율을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광열 행정국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생산된 문서의 공개를 더욱 확대하여 신뢰받는 교육청으로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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