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문산 프로젝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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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보문산 프로젝트 발표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05.2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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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에서 대사지구 잇는 3.5Km 케이블카와 전망대, 워터파크 등 조성 발표
3,000억 전액 민간 자본 유치 추진
이장우 대전시장 [사진=대전시]

대전 보문산 일원에 2027년까지 케이블카와 전망대, 워터파크 등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5일 시정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물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장우 시장은 "오월드에서 대사지구를 잇는 케이블카와 이와 연계한 랜드마크형 전망타워를 건립하고, 오월드 일원에 워터파크와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해 꿀잼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블카는 연장 3.5Km 자동순환식 삭도로 오월드에서 대사지구를 잇게 되며, 우주선 모양 등으로 제작해 과학도시 대전을 상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랜드마크형 전망타워는 케이블카 정거장과 연계할 계획으로 인공위성 모양 등의 디자인을 구상하고 있다."며, "케이블카와 전망타워는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 오월드 주변에 가족 친화 체류형 워터파크와 콘도, 펜션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종합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워터파크와 숙박시설 일원을 관광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며, 민간자본 투자유치로 보문산 케이블카는 올 하반기에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26년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전망타워를 포함한 케이블카 조성비 1,500억원, 워터파크와 숙박시설 조성비 1,500억원 등 총 3,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토지보상부터 조성 및 운영까지 모두 민간사업자 부담으로 추진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녹지공간은 보존하고 기존 시설이나 훼손 부지를 최대한 활용해 환경훼손 최소화로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공사 중 불가피하게 훼손된 부지는 복원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보물산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오월드, 뿌리공원 등과 앞으로 조성되는 목조전망대, 베이스볼드림파크 및 보문산 산림휴양단지 등과 연계해 대전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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