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과학고, 학생과 기업에 오작교 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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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과학고, 학생과 기업에 오작교 놓다
  • 장주영 교사
  • 승인 2023.06.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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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산학협력 취업맞춤반 학생-학교-산업체 3자 협약식 거행

특성화고 3학년 27명, 15개 기업과 연결되 현장실습 취업 계약

기업임원진, 교사, 학부모, 학생 상견례 및 산-학 협력 대면 교류
   장주영 교사[사진=광장21]
   장주영 교사[사진=광장21]

 

지난13일 오후 3시, 대전도시과학고(교장 박인규)에서는 2023학년도 취업맞춤반 3자 협약식 및 산학협력설명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전도시과학고등학교 산학협력부 주관으로 학교, 기업체, 학부모, 취업확정 학생이 한 자리에 모여 산학협력 및 취업에 관한 조건, 취업 맞춤반 제도 등의 설명회를 가졌다.

기업-학생 간 현장실습 채용 확인, 학교-산업체 간 긴밀한 산학 협력을 위한 약속과 협의의 시간도 있었다.

대전도시과학고등학교는 이번 협약식에서 15개의 기업과 취업맞춤반 계약을 맺고, 27명의 3학년 학생들에게 전공에 맞는 진로 상담을 제공하고 맞춤형 취업처를 안내했다.

학교와 손잡은 취업맞춤반 기업으로는 총 15개의 주식회사다. 길산파이프, 가온해, 광스틸건설, 글로벌서비스, 대산이노텍, 대우대적정비사업소, 두성기술, 대덕산업, 말타니, 무궁화엘앤비, 제이엘텍코퍼레이션, 중부VTS이천지점, 제룡전기, 아사히, 우진기업이 참여했다.

산학협력부 김동운 부장의 취업맞춤반 설명 모습 [사진= 대전도시과학고 홍보부 제공] 
산학협력부 김동운 부장의 취업맞춤반 설명 모습 [사진= 대전도시과학고 홍보부 제공] 

학교에서는 산업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취업맞춤반을 희망한 학생들을 위해 방과후나 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기업체가 요구하는 직업능력과 기술을 가르쳐준다.

총 120시간 동안의 과정 이수 후 학생들은 자신이 사전에 선택한 기업체로 직접 파견되어 현장에서 실습을 병행하며 기업에서 일을 하게 된다. 교육생 입장에서는 실습이지만, 훈련이 일을 겸하기 때문에 근로자로서 수당도 받게 된다.

하루에 교육부 3만원, 교육청 3만원, 기업체 수당 시간당 4700원으로 계산되어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학생들은 산업체에서 약 4주에서 12주 계약된 시간만큼 근무하면서, 정식 계약 여부를 두고 서로 평가를 하며 저울질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취업맞춤반 협약과 산학협력 설명회 및 사업 진행 책임자인 산학협력부 김동운 부장은 “대전도시과학고 학과 특성에 맞춰 기계, 자동차 계열, 전기, 전자 IT계열, 드론측량 및 건축 계열의 우수한 기업들이 우리 학교와 손잡았다.

학생들이 안심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꼼꼼한 심사 기준과 예리한 잣대로 선도기업이다. 대전광역시교육청에 보고, 승인이 완료된 기업인 것이다.

졸업 후 취업을 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기업-학생 간 상생의 다리를 놓게 됐다.”면서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교사-학부모-학생와 기업체와의 상견례 및 협약 체결 모습 [사진=대전도시과학고 홍보부 제공]
교사-학부모-학생와 기업체와의 상견례 및 협약 체결 모습 [사진=대전도시과학고 홍보부 제공]

이날 환영사에서 도시과학고 박인규 학교장은 “공업계열 분야가 과학기술과 함께 자동화 됐지만, 기능을 갖춘 기술자는 어디든 반드시 필요합니다. 학교에 갖춰진 첨단장비로 직업능력을 갖춘 학생들을 길러내어 좋은 기업에 취업시키는 책임이 학교에 있습니다. 학교 교육이 시대의 요구에 따라가도록 산업체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교류하겠습니다. 우리 학생들 잘 부탁드립니다. 학부모님들도 학교에 믿고 맡겨주십시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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