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 성능 검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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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 성능 검증 착수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06.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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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KTCS-3 통합실험실 개소식에서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가철도공단]
20일 KTCS-3 통합실험실 개소식에서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 선로변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하고 현차시험에 나선다.

현차시험은 실제 차량을 이용하여 속도향상을 위한 시험이나 새로운 기능의 확인하는 시험이다.

공단은 20일  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이하 KTCS-3) 통합시험실 개소식을 갖고  현차시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을 국가R&D 과제로 설정하고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에 걸쳐 지상장치(RBC)와 차상장치(KVC)를 개발했다.

지난해부터는 통합시험을 위한 시험실을 구축하고 올해부터 2024년 말까지 본격적인 성능 검증을 추진한다.

KTCS-3의 성능검증은 통합시험설비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시험과 유럽 공인시험기관의 통합시험 결과검증을 통해 적합 유무를 확인하고 실제 차량으로 현장에서 시험하는 과정 순으로 진행된다.

공단은  KTCS-3가  궤도회로를 이용하지 않는 이동폐색방식기반으로 개발됨에 따라 신호설비를 최소화 할 수 있어 건설비용 및 유지보수비 감축 등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기존의 일반·고속철도 등 국가철도망에 없는 자동운전기능이 있어 휴먼에러 예방과 정시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KTCS-3는 KTCS-2와 함께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K-철도신호시스템으로 브랜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철도신호시스템 기술을 주도하여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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