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희 시인, '바람도 살을 맞대는' 시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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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희 시인, '바람도 살을 맞대는' 시집 발간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06.30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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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희 시인 [사진=도서출판 끌림]

책소개

대청시낭송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나영희 시인이 지난 2021년에 《거기에도 꽃은 피고》(양장본)를 발간한 데 이어, 2023년 봄에 두 번째 시집 《바람도 살을 맞대는》(양장본)을 발간했다. 이 시집에서 나 시인은 시간과 생명이라는 거대한 의제를 자신의 시 속으로 끌어들여, 사물을 관통하는 시간과 자신의 존재를 생명과 결부하여 관찰자의 입장에서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시집 안에는 다분히 자연친화적인 삶이 배어 나온다.

나영희 시집 '바람도 살을 맞대는' [사진=도서출판 끌림]

 

서평

시를 쓰고자 하는 사람은 무엇보다 감수성이 남달라야 한다. 사물과 삶의 본질에 대한 보다 깊고 넓은 사고를 풍부하게 하여 감수성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를 창작해내는 과정에서 순수한 열정과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감성을 지녔다 할지라도 하고자 하는 열정이 없으면 이루어지는 게 없다. 그래서 시를 대하는 순수한 열정과 치열한 창작 정신 없이는 좋은 글을 기대할 수가 없다. 시 쓰기란 실험의 연속이다. 그래서 부단히 써 봄으로써 새로운 상상력을 불러와 시가 풍요로워지는 것이다.

나영희 시인도 시를 잘 쓸 수 있는 부지런한 시인의 범주에 들어간다. 2021년 봄에 첫 시집 《거기에도 꽃은 피고》라는 첫 시집을 발간하여 많은 찬사를 받았는데, 만 두 돌의 세월 안에 다시 또 제2시집 《바람도 살을 맞대는》이라는 시집을 또다시 상재해 냈다.

나영희 시인은 시인으로서 누구보다 창작열이 대단하고 시의 확장을 위해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부지런한 시인임이 틀림없다. 그리고 나영희 시인은 참으로 정서가 차분하고 다분히 사색적인 시인이다. 그러기에 일상에서 일어나는 시적 감흥과 정서가 자신만의 상상력을 통과하면서 있는 그대로가 아닌 여러 생각과 감정을 무한한 형상으로 빚어내어 새로운 의미를 창출해 내고 독자와의 정서적 교감을 이루면서 인간과 자연이 서로 친화적으로 정서적 호응을 잘 이루게 하는 매력이 시 편마다 숨어있다.

 

저자 약력

나영희는 시인이자 시낭송가이다. 2018년 《문학사랑》 시부문 신인작품상 수상으로 등단했다. 현재 대전글마중문학회·문학사랑협의회·중도문인협회·대전동구문학회 회원으로, 대청시낭송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발간 시집에는 《거기에도 꽃은 피고》(2021)와 《바람도 살을 맞대는》(2023)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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