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산사태 현장 점검...
상태바
김진태 강원지사,산사태 현장 점검...
  • 김명숙/리포터
  • 승인 2023.07.17 0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승준 정선 군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피해 예방 총력 대응
김진태 강원도지사(오른쪽)는 지난 14일 오후 3시, 1만 3,000톤의 대규모 낙석으로 산사태가 발생한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군도 3호선 피암터널 인근 산사태 현장을 찾아 최승준 정선군수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강원도]
김진태 강원도지사(오른쪽)는 지난 14일 오후 3시, 1만 3,000톤의 대규모 낙석으로 산사태가 발생한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군도 3호선 피암터널 인근 산사태 현장을 찾아 최승준 정선군수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강원도]

김진태 강원지사는 지난 14일 오후 1만 3,000톤의 대규모 낙석으로 산사태가 발생한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군도 3호선 피암터널 인근 산사태 현장을 점검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지난 6일부터 1주일 간 총 4차에 걸쳐 집중호우로 인한 낙석과 사면붕괴가 일어났다.

지난 6일, 7일, 9일까지 3차에 걸쳐 총 304톤의 낙석 발생 후  13일 18시 37분 경에도 13,000톤 규모의 암석과 토사가 무너졌다.

이 지역은 석회암지대 산악지역으로, 과거부터 여름 장마철이면 산사태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왔다.

이에 도는 지난 4일 집중호우가 시작된 이후 폐쇄회로(CCTV)를 통한 집중 모니터링 등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고 했다. 

낙석 현장을 찾은 김진태 지사는 최승준 정선군수의 긴급 브리핑을 받고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자리에서 정선군을 위해 긴급복구비 10억원을 즉시 지원할 것을 지시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으로 해당 지역 안전확보와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 하라고 지시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15일  정선군 전역에 300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앞으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모든 행정력 집중을 강조하고 나섰다. 

최 군수는 이날 폭우가 집중된 고한읍, 사북읍, 신동읍, 남면 등 남부권 피해 현장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특히 관계 부서에 폭우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즉각적인 복구를 실시하는 등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 이장 및 사회단체장, 지역주민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군은 지난 14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대응 태세를 강화했으며 공무원 비상근무를 실시해 부서별로 지정된 읍면 및 사업소에 배치하고 사고 신고 접수, 피해지역 응급 복구, 우회로 교통통제 등을 실시했다.

또,  낙석 및 도로 침수로 인한 인명 사고 예방을 위해 군도 6호선 유지마을, 가수분교, 운치리 인근 도로, 농어촌도로 101호, 102호 덕우리, 자미원 인근 도로에 교통통제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소규모 토사 유출이 발생한 도로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유실토를 정리하는 등 응급복구를 진행했다.

아울러 강물이 일부 범람한 도로 및 교량에 톤마대를 쌓아 도로 침수를 막았으며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취약지역과 침수, 붕괴가 예상되는 산책로 등은 출입을 통제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해왔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