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의원 대표 발의... '대전광역시교육청 학생 키 성장 지원 조례안' 예고
대전시의회가 전국 최초로 대전지역 학생의 균형있는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마련에 나섰다.
2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영삼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전광역시교육청 학생 키 성장 지원 조례안을 예고했다.
김 의원은 "저출산으로 자녀 양육환경도 변화하고 있다 . 초등학교 입학 전후 시기에 부모들이 자녀들 손을 잡고 병원이나 성장클리닉을 많이 찾는다"며" 요즘 아이들은 식습관·환경호르몬·내분비질환·소아비만 등 알 수 없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성장 발달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성조숙증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에는 키 성장판 검사를 통해 예측 신장을 파악하고, 맞춤형 급식 식단 제공과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균형있는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김 의원은 “조례는 아이들의 건강한 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성조숙증, 평균 이하의 키 성장이 확인된 아이들에게 성장판 검사 기회를 제공해 성장 저해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이후 열리는 교육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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