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낙비 한줄기가
쓸고 간 장독대에
어머님 심어놓은
흰 접시꽃 활짝 피면
청초한 하얀 접시마다
눈물 가득 채운다
물때 낀 마당 가에
물 파리 맴돌 때면
사립문 밖 심어놓은
분꽃들 질긴 사연
어버이 한 생애처럼
오색 등불 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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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비 한줄기가
쓸고 간 장독대에
어머님 심어놓은
흰 접시꽃 활짝 피면
청초한 하얀 접시마다
눈물 가득 채운다
물때 낀 마당 가에
물 파리 맴돌 때면
사립문 밖 심어놓은
분꽃들 질긴 사연
어버이 한 생애처럼
오색 등불 켜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