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원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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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원도시 조성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08.2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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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방축천 수변공원 [사진=행복청]

세종시가 공원 속의 도시를 목표로 조성이 한창이다.

거주 지역을 결정하는 중요한 입지요소가 ‘역세권’을 제치고 최근에 뜨고 있는 것이 바로 ‘공세권’이라고 한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쾌적한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집과 공원이 얼마나 가까운지 따져보는 사람이 늘고 있다.

행복도시는 전체 면적의 52.6%인 약 3,840만㎡가 공원과 녹지, 친수공간으로 채워져 있어 우리나라 최고의 공원 도시이다. 

랜드마크격인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을 비롯한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수변공원, 체육공원 등 모두 266개소의 공원이 계획돼 있으며, 7월 말 기준 195개소가 완료됐다.

세종호수공원 전경 [사진=행복청]

세종중앙공원은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어 시민들에게 여가와 휴식을 제공한다. 공원 내 전망대에 오르면 사방으로 탁 트인 도시 전경이 펼쳐지고, 일몰 후에는 눈부신 야경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해 둘레를 1,446m로 만든 금강보행교 이응다리는 위층이 보행자, 아래층이 자전거 전용인 복층 구조로 돼있다. 

금강보행교 이응다리 야경 [사진=행복청]

방축천 수변공원도 시민들의 산책과 여가활동의 명소로 꼽힌다. 방축천 10교∼16교 사이 약 1km에 수변식물테마공원, 세종광장, 자연생태학습 등 5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하천공원이 색다른 휴식과 놀이공간이 되고 있다.

또, 행복도시 사이사이로 크고 작은 공원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 근린공원인 다정동의 ‘품안뜰 공원’은 야구장, 축구장, 게이트볼장 등 남녀노소가 사시사철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

한편, 우리나라꽃 무궁화를 주제로 한 ‘무궁화공원’은 다양한 색깔의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무궁화색채원, 전국 300여 종의 품종을 모아 놓은 무궁화품종원 등을 갖추고 있어 무궁화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세종중앙공원(정원) [사진=행복청]

어린이를 위한 각종 공원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보람동 땀범벅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최고의 놀이터다. 실제 이용자인 어린이들이 설계과정에 참여해 디자인했다. 7,400㎡에 달하는 규모는 축구장 1개 크기에 필적한다. 둔덕놀이원, 로프놀이원, 짚라인 등 다채로운 놀이시설로 어린이들이 활동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어 아이는 물론 부모 세대의 호응이 높다.

행복청 관계자는 “도심 속 공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하는 것 또한 행복도시가 실질적 행정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하나의 중요한 발판”이라며 “건강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유아와 어린이 특화공원, 스토리가 있는 테마공원 등을 조성해 세계에서 손꼽히는 공원 속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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