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촌동, 첨단 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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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촌동, 첨단 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09.0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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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혁신환경 조성 선도사업, '29년 준공 목표
이장우 대전시장 [사진=박선희 기자]

대전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이 '28년 금고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현 부지에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가 들어선다.

이장우 시장은 7일 브리핑을 통해 “원촌동 개발을 통해 기업유치 300개사, 일자리 창출 3만명, 투자유치 3조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첨단바이오에 특화된 고밀도 산업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촌동에 조성될 '첨단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는 첨단바이오, 바이오메디컬, 바이오서비스 산업분야로 특화해 희귀난치성· 암정복 실증병원과 KAIST와 글로벌 기업 공동 R&D센터를 유치하고 항노화 우주의학융합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바이오 클러스터는 연구에서 스케일업까지 가능한 공간으로 뛰어난 주거와 여가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라며, "이곳을 외국인 투자구역으로 지정해 외투단지 확보와 외자 유치를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또, 글로벌 비즈니스 컨벤션과 6성급 호텔을 건립해 대전 마이스 산업도 함께 병행해 육성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러한 혁신지구 조성은 총 12만 2천평(404,334㎡)에 사업비 4,515억원을 투자해 25년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예비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계획안 [사진=대전시]

이와 함께 국책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중장기 신규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2030년까지 15개소 434만 평을 순차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2025년 서구 평촌, 장대, 한남대 캠퍼스 3개 산단 29만 평 조성을 필두로 2026년 첨단 국방 및 드론 산업 유치를 위한 안산· 탑립· 전민지구 72만 평을 조성한다.

또, 2028년에는 나노 반도체, 우주항공 등 첨단 산단 11개소 329만 평, 2030년 핵융합 지역 뿌리산업 등 기업 수요 맞춤형 산단 2개소 82만 평을 조성해 유망기업 유출을 막고 기업 유치를 촉진시켜 우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올해는 대덕특구 조성 50주년으로 글로벌 혁신클러스터로 재탄생시키는 원년이다. 첨단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머크사와 같은 바이오기업의 신화를 이루어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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