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귀환! 뮤지컬 '메밀꽃 필 무렵' 
상태바
4년 만에 귀환! 뮤지컬 '메밀꽃 필 무렵'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10.01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연정국악원, 2023 기획공연 한국문학뮤지컬 시리즈
뮤지컬 '메밀 꽃 필 무렵 '한 장면[사진=대전연정국악원]
뮤지컬 '메밀 꽃 필 무렵 '한 장면[사진=대전연정국악원]

한국문학소설을 뮤지컬로 만나볼 수 있는 '메밀꽃 필 무렵' 공연이 13일과 14일 오후 5시 대전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막을 연다. 

4년 만에 다시 돌아온 이번 공연은 2018년 성공적인 평창올림픽 개최를 위해 평창이 고향인 이효석의 단편소설을 각색한 뮤지컬이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총 26회 공연으로 관객 만족도 94%, 관람률 82%를 기록하는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공연이다.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4년 만에 초연 연출진이 다시 참여해 더욱 탄탄한 서사와 음악을 보완했다. 

뮤지컬 '메밀 꽃 필 무렵 '한 장면[사진=대전연정국악원]
뮤지컬 '메밀 꽃 필 무렵 '한 장면[사진=대전연정국악원]

서정적인 소설을 무대로 옮겨 놓은 화려한 연출과 애틋함이 살아있는 선율로 관객들에게 풍성한 가을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메밀꽃 필 무렵은 하룻밤 정을 나눈 뒤 헤어진 여인을 잊지 못해 봉평장을 찾은 장돌뱅이‘허생원’과 젊은 장돌뱅이‘동이’의 만남을 그리고 있다.
 
왼손잡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이 각자의 이야기를 꺼내며 전개되는데 소금을 흩뿌려놓은 듯 하얀 메밀꽃밭을 배경으로 한 원작 소설이 지닌 문학적 서정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공연은 뮤지컬 전문 연출가이자 초연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던 권호성 연출이 지휘한다. 진남수 작가가 각색을 맡았으며, 이술아 음악감독과 최병규 안무감독이 합류해 환상적인 극을 선보일 계획이다.

뮤지컬 '메밀 꽃 필 무렵 '공연 포스터[사진=대전연정국악원]
뮤지컬 '메밀 꽃 필 무렵 '공연 포스터[사진=대전연정국악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