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공사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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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공사 발주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10.2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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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사진=행복청]

세종시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설계를 완료하고 건립 공사가 발주됐다.

24일 행복청에 따르면 총사업비 489억 원이 투입되는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1만 2,060.78㎡(부지면적 1만 1,10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12월 시공사 선정 이후 2026년 상반기 중에 준공될 예정이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2021년 설계 공모를 통해 건축물 특화에 주력했으며, 세부시설은 ▲주민센터, 노인문화센터, 보육시설 ▲공동육아 나눔센터, 청소년 미래인재센터, 문화의 집 ▲체육시설, 도서관 등이다.

또, 문화공원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위해 공개공지와 문화공원 사이의 단차를 없애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문화공원 사이의 경계를 허물었다.

공원과 연계된 복합커뮤니티센터 내부의 중앙광장(link square)을 통해 각 시설별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한 개방 공간을 조성해 공동체 구성원 누구나 접근이 쉬운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과의 유기적인 연계 이외에도 복합커뮤니티센터 내부의 목재 데크로 이루어진 공간과 다양한 식재의 옥상녹화, 나무와 돌 등의 자연 재료가 반영된 휴게공간 등 도시민의 휴식을 위한 친환경적인 공간을 구성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노력도 돋보이는데, 먼저 중앙광장(link square)을 통해 주민센터, 노인문화센터, 어린이집, 체육시설 등 각 시설로의 선택적 접근이 가능하도록 시설별 분산배치를 계획해 시설 이용자 간의 동선 중첩을 최소화했다.  

또 복합커뮤니티센터 내부엔 복도 양쪽 부분 모두에 실이 위치해 통풍과 일조가 균등하지 못한 중복도 형식을 최소화했다. 외기에 면하는 부분을 최대한으로 확보할 수 있는 중정을 계획해 시각적인 공간감을 구현하고 쾌적한 실내환경도 조성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는 게 행복청 측의 설명이다.

전천규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주변 공원과의 연계조성을 통하여 자연 친화적이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민 공간으로 설계하였다.”라며 “주민들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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