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6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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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6년으로 연기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10.2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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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26일 시청 정음실에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연기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선희 기자]

세종시가 어려워진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당초 예정보다 1년 연기된 2026년에 개최하기로 했다.

최민호 시장은 26일 시청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내외적인 변수와 시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25년 개최하려던 국제정원박람회를 1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최 시장은 "시 재정이 어려워진 만큼 연도별 재정을 분산함으로써 시민의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며, "1년이라는 시간이 추가로 확보된 만큼 기본 구상을 재구성해 보다 내실있는 실행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시 속의 정원'이 아닌 '정원 속의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26년까지 세종시를 정원 속의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4대 전략, 11개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중점 과제는 △정주여건개선을 위한 생활환경 정비, △가족-마을-도시를 잇는 입체적 정원 조성, △정원과 연계한 문화행사, △산림치유공간 제공, △특화 정원 조성, △친수공간 조성, △시민역량 강화, △민관 협력체계 구축, △정원문화산업 기반 조성,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적 개최, △지방정원 조성을 통한 국가정원지정 등이다.

최민호 시장은 "미래 성장동력으로써 정원 기반의 관광·교육·일자리·문화산업을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며, "‘정원 속의 도시’를 조성하여 시민 삶이 풍요로운 명품 정원 도시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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