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중구 숙원사업 해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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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 "중구 숙원사업 해결 나선다"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10.3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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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중구민과 대화에서...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지원 약속
이장우 대전시장(왼쪽) 김광신 중구청장(오른쪽)[사진=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왼쪽) 김광신 중구청장(오른쪽)[사진=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중구 숙원 사업 해결에 나선다.

이장우 시장은 30일 구민과의 대화 세번 째 방문지인 중구를 방문해 이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김광신 중구청장을 비롯한 구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이 시장은 중촌 벤처밸리 조성사업 대상지를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지역인재 확보와 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는 중촌 벤처밸리 조성사업은 중촌동 일원에 2028년까지 총 288억 원이 투입되는 민선 8기 중구의 핵심사업이다.

이후 이 시장은 중구청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자치구와 구민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중구는 선화동 재개발 등 개발수요에 따라 교통정체가 우려되는‘선화로 도로 확장’과 대흥동 장기 공사중단 건물 해법으로 ‘메가시티 활용 공공기관 이전’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선화로는 주변 재개발 등에 따라 단계적으로 도로 확장이 진행되고 있고, 건의 구간은 주변 도로 확장에 따라 병목현상이 우려되는 곳으로 중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라 적극 지원하겠다"며 "도심융합특구 등 주변 개발 여건에 따른 민간개발도 함께 검토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메가시티 활용 공공기관 유치에 대해서는 "현재 시행사가 공사 자력 재개 등을 검토하고 있어 기다리고 있다"며 "단기간 내 추진이 안 되면 시가 매입해 대전시 산하 출연기관 등을 입주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구민과의 대화에서는 ▲충남대학병원 앞 보행로 개선 ▲전통시장 및 상점가 일원 LED 보안등 설치 ▲중촌근린공원 시설개선 ▲도시철도 용두역과 보문산 관광개발 추진 상황 ▲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등 생활 불편 민원과 지역 현안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 시장은 "충남대학교병원 보행로 개선과 전통시장 일원 보안등 설치, 중촌근린공원 시설개선에 대해 구민 불편이 없도록 11월 중 사업비를 지원하겠다"며 "중구에서도 하루라도 빨리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도시철도 용두역 신설 질문에 대해서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준공 시점에 맞춰 내년 하반기에는 착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보문산 관광개발 사업과 관련해서는 "케이블카의 경우 민간사업자 선정을 진행 중이며, 워터파크·숙박시설은 내년 초까지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민간 제안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촌근린공원 문화예술복합단지는 현재 디자인 공모 및 전문가 자문을 받고 있고 내년 상반기까지 타당성 용역을 진행할 것"이라며, 신·구 도심을 잇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보문산 개발, 중촌 근린공원 문화예술복합단지, 제2 대전문학관 등 민선 8기 굵직한 현안 사업이 중구에 집중된 것은 대전발전에 중구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방증”이라며“약속한 사업들을 하나하나 가시화해 중구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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