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메가시티 서울' 우려 표명
상태바
세종시의회, '메가시티 서울' 우려 표명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11.06 2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 성명, " 수도권 일극화 부추기는 논란 멈춰야"

국가균형발전 및 충청권 경쟁력 강화 정책 추진 촉구
세종시의회 청사 전경 [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청사 전경 [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는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4개 시ㆍ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의 강력한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을 6일 발표했다.

시의회는 이날 성명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안에 세간의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서울 메가시티 구상안에 대한 논란으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정책이 뒷전으로 밀린다면 수도권 일극화와 지방 쇠퇴는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세종시의회는 그동안 정부 이전기관 확대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도시 자족기능 확충 등 국가균형발전 상징도시로서의 세종시 완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국가균형발전 충청권역 간담회, 국가균형발전 선언식, 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 전략 세미나, 지역소멸 대응 활동 등 지역-수도권 간 불균형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과 추진에도 노력을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과 관련해서는 "초광역 메가시티 구성은 세계적 추세이자 시대적 흐름"이라며 성공적인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해 충청권 4개 시ㆍ도가 하나 된 마음으로 단결해 지역 이기주의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충청권 메가시티'는 2020년 11월부터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충청권 도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종ㆍ대전ㆍ충남ㆍ충북 4개 시ㆍ도가 함께 추진해 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