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이 이달 16일 실시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총력 지원에 나섰다.
정흥채 대전교육청 교육국장은 7일 시 교육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35개 시험장 학교의 644개 시험실을 준비해 수험생의 안정적 수능 응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지역 내 응시인원은 지난해보다 320명이 감소한 15,080명이며, 남학생은 7,913명, 여학생은 7,167명이다.
재학생은 지난해에 비해 1,114명이 감소한 10,098명, 졸업생은 679명이 증가한 4,367명, 검정고시생 및 기타 학력소지자는 115명이 증가한 615명이다.
이에따라 대전교육청은 대전시청, 대전경찰청, 대전지방기상청, 대전소방본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유관 기관과 협조해 시험 당일 교통 소통, 소음 방지, 시험장 안전 경비, 지진 등에 대한 대비책을 수립했다.
전력·가스 공급 설비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시험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앞서 대전교육청은 1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시험장학교 교감, 파견감독관, 교무운영부장 등을 대상으로 업무관리지침 설명회를 가졌다.
여기에 수험생 유의사항, 부정행위 방지 대책 등을 교육청 및 각 고등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해 수험생들이 유의사항을 사전에 숙지하도록 했다.
또, 수험생들은 15일, 응시원서를 접수한 학교에서 수험표를 교부받고 시험장별 수험생 예비소집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예비소집 교육에서는 수험생 유의사항 및 반입 금지 물품, 휴대 가능 물품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후, 응시하게 될 시험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정흥채 교육국장은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는 응시하는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시험장 구축 및 관리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수험생과 가족, 교직원뿐만 아니라 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정적인 수능 시행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