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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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 실시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11.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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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대전동부교육지원청과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소관 행정감사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사진=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3일 제274회 제2차 정례회에서, 대전동부교육지원청과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중호 의원은 1,800~2,000여 명의 학생이 다니는 서구 지역 초등학교의 학교 보건실 침상이 2개뿐이고 공간이 매우 협소함을 언급하며, 현실적인 학교 공간 활용방안을 강구해 조속히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학교에서는 학생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청, 구청 등 유관 행정기관과의 행정처리는 교육지원청에서 전담하는 방향으로 지원해야 함을 강조하며 교육지원청에서 주기적으로 유관기관 행정협의회를 개최해 여러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민숙 의원은 공립유치원 취원율 산출 기준 오류를 질타하고, 공립유치원 충원율이 동·서부교육지원청 공히 감소하고 있는 현황을 지적하며 공립유치원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계획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청하고 보다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또, 행정사무감사 자료 작성 오류를 지적하고, 같은 내용의 자료일 경우 동·서부교육청 제출 양식을 통일해 자료의 가독성을 높일 것을 요청했다.

이어서, 기초학력 향상 관련 사업이 초등학교에 집중돼 있고 중학생 기초학력 도달 현황이 50% 미만인 상황을 크게 우려하며,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유사 사업의 효과성을 점검해 중복사업을 정리하고 기초학력 향상 목적에 집중한 사업 추진을 힘주어 당부했다.

이효성 의원은 장동초등학교 양시훈 교장의 학교 운영 현황 및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 장동초등학교 인접 토지 매입을 통한 특색사업 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이어서,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한 대전시교육청의 2년간 추진 실적 및 향후 계획 자료를 요청하고, 통학구역 설정 및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등을 위한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관례적인 학교급식 점검 외에 간부공무원들이 불시에 학교에 방문해 급식을 시식하고 학교급식의 위생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당부하며 건강하고 맛있는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격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한영 의원은 학교 석면제거 공사 추진 현황에 대해 묻고, 학교특성에 따라 방학기간 중에 공사가 시행되기 때문에 석면공사가 지연되면서 냉·난방, 조명 공사 등도 영향을 받아 늦어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조속한 공사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담당 기술직 공무원 증원 등 인력확보 방안도 검토하도록 요청했다.

또, 관급자재 구입 시 지역업체 활용을 당부해 온 결과 구입 비율이 상승하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서부교육지원청 청사 노후화로 인한 업무 추진에 불편함이 없도록 업무공간, 편의시설 등을 확보할 수 있는 증․개축 및 이전 등 환경개선 방안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병설유치원에 예산을 투자하고 원아모집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아수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을 지적하며, 여러 아이들이 모여 함께 할 때 나타나는 긍정적인 교육 효과를 고려해 거점 유치원을 지정해 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박주화 위원장은 대전선화초등학교 인근 대단위 개발에 따른 학생배치 계획에 대해 질의하고, 수요를 예측한 철저한 대비와 학부모들과의 소통을 당부했다.

또, 시설공사 추진 시 공사 주관 기관이 다르더라도 교원, 학부모 등 학교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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