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투자유치 300억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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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투자유치 300억 원 돌파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11.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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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지역기업 육성 위해 벤처펀드 출자, ’25년까지 1,100억 원 투자
한국수자원공사 박동학 물산업혁신처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이 “물산업 연계 지역투자 활성화 밋업데이(Meet-Up Day)” 행사에서 최근 투자유치에 성공한 대전지역기업 2곳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15일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물산업 연계 지역투자 활성화 밋업데이(Meet-Up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엔젤투자협회,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이 함께 해 한국수자원공사 출자펀드의 대전 지역기업 투자 300억 원 돌파를 기념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물산업연계 지역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신규 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지앤텍 벤처투자가 “충청지역혁신 펀드 운용방안”을 설명했다. 

또, 최근 투자유치에 성공한 대전지역기업 2개 사와 투자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지하시설물 건설 통합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무브먼츠와 소형 우주발사체 전문기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로, 이번 계약체결로 ㈜무브먼츠에 25억 원,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에 10억 원의 투자가 진행된다.

이어진 2부에서는 KAIST 교수 창업기업인 에이투어스, 한남대 학생창업기업인 아트와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지역 스타트업 5개 사의 투자 연계 IR이 진행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8년부터 자체자금을 투입해 우량 펀드 조성에 참여하여 초기투자 및 성장자금이 필요한 물분야 및 지역 유망 스타트업들의 연계 투자를 지원함으로써 마중물 투자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특히, ’21년부터는 자체자금 약 1,000억 원을 투입해 4,660억 원 이상의 물산업 특화 지역혁신 펀드를 ’2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기부 및 지자체와 함께 ’21년 충청 지역혁신 펀드(3년간 1,350억 원)와 동남권 지역혁신펀드(3년간 1,200억 원), ‘22년 대구·제주·광주 지역혁신 펀드(3년간 1,278억 원), 금년도 전북 ․강원 지역혁신 펀드(3년간 840억 원)를 결성하는 등 물산업과 지역 전략산업을 연계한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투자와 성장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그간 대전 소재 36개 스타트업이 326억 원의 투자유치와 434명의 신규고용 성과를 창출했으며, ’25년까지 펀드 조성 규모를 미루어 볼 때 대전 지역기업에 약 1,000억 원 이상의 연계 투자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펀드조성 외에도 유망기업들이 고속성장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 제공을 통한 기술 실검증, 현장 적용 및 멘토링, 美 CES 등 국내외 비즈니스 전시회 동반참여 등을 통해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기업성장 및 경쟁력 강화를 견인하고 있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 부문 이사는 “K-water의 본사 지방 이전이 50주년을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대전을 거점으로 지역 주력산업과 물산업 융합을 통한 혁신 생태계를 전국으로 확장해 지방에서도 글로벌 유니콘 기업 배출이 가능하도록 기업 성장 전 주기에 걸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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