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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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개소식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11.2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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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초 데이터 융합 클러스터 조성

개인정보 합법적 활용·융합 촉진으로 데이터 경제 비약 성장할 듯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개소식 모습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28일 충남대 정보화본부에서 개인정보를 가명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가명정보란 추가 정보의 사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게 조치한 정보로, 개인정보 중 일부를 삭제하거나 모호하게 표시해 누군지 알 수 없게 만든 정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과 센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는 공공·민간이 보유한 개인정보 가명 처리 및 데이터 간 결합 시 필요한 기초자료를 분석·검증할 수 있는 인프라와 시설을 갖추고 안전한 환경 제공과 운영지원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대전시는 이번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개소가 데이터의 합법적 활용과 융합 촉진, 데이터의 경제적 활용가치를 높여 지역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역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의 가명 정보 활용 전반을 지원함은 물론, 바이오 분야 가명 처리 전문센터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개소식 모습 [사진=대전시].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은 지자체 최초로 데이터 안심구역 유치와 빅데이터 오픈랩을 통한 미개방 데이터 제공,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개소 등 명실상부 데이터 융합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고 있다”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중소기업들의 혁신 성장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센터 역할이 단순히 가명 처리를 지원하는 기능에서 벗어나 개인정보 보호·활용을 위한 허브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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