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 '세종 빛 축제' 공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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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 '세종 빛 축제' 공식사과"
  • 김환일 기자
  • 승인 2023.12.0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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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게 만족감 주지못하고 실망감 줘 죄송"
최 시장은 4일 오전 정음실에서   "세종 빛 축제' 와 관련해 "기지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세종시 기자협회 제공]
최 시장은 4일 오전 정음실에서 "세종 빛 축제' 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세종시 기자협회 제공]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세종 빛 축제'과 관련해 준비 부족을 인정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으로서  개막식 행사가 시민들에게 만족감을 주지 못하고 실망감을 안겨준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 적은 예산으로 축제를 치루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하더라 준비가 미흡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며 "아직 축제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의 눈 높이에 직원들이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최 시장은 "개막식 행사장이 너무 좁았고  불새쇼에서 등장한 불새가 거대한 줄 알았는데 조그만 비둘기 같았다"며 날씨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리허설도 못했고 미디어파사드는 기대한 수준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공연을 중단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 가지 빛 장식도 세종 빛 축제에 어울릴 만큼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며 " 지금부터 가용 예산을 총동원해 세종 빛 축제 프로그램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 남은 25일 동안에 착실히 준비해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보완하겠다"며 "처음에는 미약했지만 역시 세종시가 해내는 구나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2일 밤 이응다리에서 세종 빛 축제 개막식을 개최했으나 세종을 상징하는 느낌을 주지 못하고  킬러 콘텐츠가 없다는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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