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 전 서구의원이 11일 내년 총선에서 '대전서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전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회견을 갖고 "이 지역에서 30여년 넘도록 토박이로 살아왔고, 누구보다 의정경험, 현안을 잘 알고 있다"며 "24년동안 잃어버린 지역을 되찾아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 전 의원은 "정치는 우리 이웃과 마음을 나누어 행복한 삶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제가 여러분의 대변자가 돼 진정으로 지역민들의 쓴소리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및 당대표 후보 선거본부장은 물론 구의원을 지내는 등 중앙과 지역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준비된 사람”이라며 "자신이 서구갑 지역의 국회의원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지역 주민들이 서럽고 아프고 괴로울 때 마지막까지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정치란 뜻만으로 마음만으로 실현하지 못하는게 사실"이라며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한마음 한뜻과 대변인의 노력, 주요 요직의 인사들과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전 의원은 1호 공약으로 “지역에는 제대로 된 문화공연장이 없는데, 콘서트부터 e-스포츠까지 3만 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문화공연장을 서구갑에 건립하겠다”고 제시했다.
한편, 조성호 전 의원은 대전명석고, 배재대를 졸업, 재선 서구의원을 거쳐 국민의힘 대전시당 문화예술 특별위원장, 대명라이온스클럽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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