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13일 " ‘ 미래학 연구자 ’로 다시 돌아가려고 한다"면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13일 "지난 4년간 국회의원으로서 나름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바꿔보려 노력했으나 후진적인 정치 구조가 가지고 있는 한계로 인해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제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역할을 하는 것이 국가를 위하는 더 나은 길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윤석열 정부는 80년대 낡은 이념으로 우리나라를 후진시키고 있다"며 "제로섬 정치는 오히려 사회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홍 의원은 "민주당원으로서 좋은 정책을 만들어 우리 당과 사회에 제안하는 1인 싱크탱크 역할을 하려고 한다"면서 "제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역할을 하는 것이 국가를 위하는 더 나은 길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명을 이어가지 못한 데 대해서는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다가오는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홍성국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세종특별자치시 갑 선거구에 전략공천되었고 56.4%의 득표율로 20대 비례대표 의원 출신의 미래통합당 김중로 후보, 정의당 이혁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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