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교량 명품화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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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교량 명품화 계획 발표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4.01.0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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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덕특구 동측 진입로 개설사업'..디자인 명품화
이장우 대전시장이 3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교량 명품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선희 기자]

대전시가 '대덕특구 동측 진입로 개설사업'의 교량 명품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3일 올해 첫 기자회견을 갖고 가칭 '신문교' 디자인을 공개하며 공공시설물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이제는 안전성과 기능에 더해 디자인 명품화로 도시의 경쟁력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사업은 갑천과 천변고속화 도로, 경부선 철도로 단절된 대덕구 신대동과 유성구 문지동을 연결하는 연장 1.3Km, 왕복 4차선 도로개설 공사다.

공공시설물 명품화는 신문교 총 연장 582m 중 하천과 어우러지고 조망 시야가 확보된 갑천 횡단 구간 275m의 디자인 개선이 주요 골자다.

신문교는 2019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후 총사업비 1,044억 원 중 448억 원을 국비로 확보해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날 공개한 디자인은 3개의 아치 곡선이 특징으로, 이는 대전의 3대 하천인 갑천, 유등천, 대전천을 의미하며 원촌 첨단 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를 통한 3조원 투자유치· 300개 기업 입주· 3만개 일자리 창출 달성 의지와 염원 또한 의미한다. DNA구조에서 착안한 디테일은 친환경 첨단 과학도시라는 정체성을 나타낸다.

여기에 다이내믹하게 변화하는 경관 조명과 수상 반사 조명을 더해 특별하고 매력적인 야간경관까지 연출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 우리 지역에 교량이 무미건조하고 획일적이었다면 이제부터는 교량 하나하나마다 특색있게 꾸며나가, 우리 대전을 도시 곳곳에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 쉬는 아름다운 일류경제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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