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미래교육 사업 중단없이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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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미래교육 사업 중단없이 추진하겠다”
  • 이소연 기자
  • 승인 2024.01.0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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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신년 기자회견,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올해 9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9일 도교육청 1회의실에서 2024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9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도교육청]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9일 도교육청 1회의실에서 2024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9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도교육청]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9일 "미래교육의 터를 다지고 반석을 만들어가는 사업은 중단없이 꿋꿋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1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교원의 교육권을 지키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먼저 김 교육감은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해 말했다. 그는 지난해 도민들이 보내준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에 감사를 표하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교원과 학생의 교육권과 인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또, “선생님과 교육공동체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제정된 교권보호 5법은 교원이 정당히 가르칠 권리와 학생이 제대로 배울 권리를 지키는 단단한 매듭이 되어 학교 현장을 평화롭고 행복한 곳으로 이끌 것”이라며, “충남교육은 교권보호 5법이 현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해 성과로는 ▲ 감사원 자체 감사활동 평가 최고등급 ▲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 국무총리기관표창 ▲ 직업계고 전공실무 능력경진대회 전국최고 성적 ▲「2023년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계획서 평가」전 분야 최고등급(SA) ▲ 지방교육재정 분석 최우수 교육청 ▲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최우수기관 선정 등을 꼽았다.

이와 아울러 ▲ 인·수·레(인공지능교육 수업활동 레시피)를 개발하여 디지털 전환교육의 기반을 조성 ▲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하여 학생들 학습이력 관리 ▲ 디지털 기반 학력향상 ‘온(On)시스템’을 개발하여 기초·기본 학력을 보장 및 학습결손 해소 ▲ 충남형 IB학교를 운영하여 미래형 평가체제 구축 등을 내세웠다.

특히, 전국 최초 변호사 동행 서비스 시행으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 사업선택제 전면 시행으로 교직원의 업무경감을 통한 교육활동의 질 제고 ▲ ‘다문화 소리펜’으로 다문화 학생의 수업 지원 ▲ 취업진로지도 시스템인 ‘직업계고 채움 119’ 앱을 개발·운영하여 개인 맞춤형 직업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등 학생중심의 교육정책을 펼쳐왔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올해 중점 과제로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을 교육지표로 설정하고,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교육 ▲포용하며 함께하는 시민교육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 ▲소통하며 협력하는 지원 행정 등 5대 정책방향에 따라  추진하는 9대 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특화도시’를 도내 모든 지역으로 확대 조성하고  ‘인공지능교육 체험센터’도 15개 시군에 구축을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학교를 미래교육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구조화를 위해 2026년까지 내진보강과 석면 제거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실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학교복합화시설을 모든 시ㆍ군에 설립하고  초‧중‧고 전체 학생에게 수학여행비와 입학준비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역량을 갖춘 직업인 양성을 위해 2025년 개소를 목표로 천안에 인공지능 직업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지구온난화와 생물다양성 감소, 자원의 과다 소비에 대비하여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생태시민을 양성하는 생태환경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학생과 교원 모두를 위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계 회복에 중점을 두고 진단-상담-치료-회복까지 통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원이 아동학대 신고 등으로 수사기관에서 조사·수사를 받을 경우 변호사가 직접 동행하여 진술 조력과 의견서 제출 등을 지원하는 변호사 동행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김 교육감은 인성역량을 키우기 위해 유·초·중·고 학생들 대상인 ‘차곡차곡 학생 책 출판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학생연극제, 학생단편영화제, 청소년문학상, 사제동행 풍물놀이 한마당 등 인문·예술 활동과 ‘1교 1예술 동아리’, ‘1학생 1전통악기 연주하기’ 등 인문·예술 교육도 병행하겠다고 했다.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공공·문화·체육 등 지역 기반 시설과 연계해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를 구축하는 공모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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