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현장소통·공감행정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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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현장소통·공감행정 강화키로"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4.01.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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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자치행정국장,  2024년 자치행정국 주요업무 계획발표
이상호 세종시 자치행정국장이 11일 시청 정음실에서 2024년 자치행정국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선희 기자]

세종시가 시민과의 소통·공감행정에 주력하면서 오는 4월 총선에서 공명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호 세종시 자치행정국장은 11일 시청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자치행정국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한 업무계획을 보면 ▲세종형 자치행정 실현 ▲따뜻한 행정 구현 ▲미래교육도시 조성 ▲투명한 회계행정 구현 ▲체계적인 세원관리 등이다.

이 국장은 세종형 자치행정 실현을 위해 인구 40만 달성과 제2의 수도로의 도시 확장성 등 행정 수요에 대응해 적극적·자율적인 자치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6-3생활권(산울동) 등 도시개발 및 공동주택 입주에 대비해 통·반 신설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행정구역을 정비하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통장, 주민자치회, 새마을회 등 직능단체와 소통할 수 있는 ‘시정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했다.

역사 기록물 영구 보존·관리를 위한 '(가칭)세종기록원'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해 설립 계획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공명선거 추진계획을 1월 중 수립하고 공명선거지원 TF팀을 구성해 선관위·행안부·읍면동 간 긴밀한 협업으로 차질없는 선거사무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행정구현을 위해 1월부터 2월까지 '새해맞이 시민과의 대화'를 추진하고 주민과의 지역현안을 논의하는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를 4월부터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을 민생현장 방문과 연계해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 관련해서는 특색있는 답례품 개발과 중점 홍보를 통해 기부참여를 유도하고 잠재적인 기부자를 발굴해 '고향사랑기부금'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부강면 복컴 건축 설계를 완료하고, 노후화된 마을회관 3곳, 폭우피해를 입은 시설 등 8개소에 대해 리모델링, 보수공사를 진행해 주민공동 이용시설 기능을 복구하겠다고 했다.

이상호 국장은 미래교육도시 조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법정·비법정 전출금 등 재정 사업을 적기에 지원해 더 나은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기준 세종시가 교육청에 지원하는 법정 전출금은 803억원이고 비법정 전출금은 40억원이다.

또,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전·편입생 모두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하고 고등학교 전 학년 무상교육 추진을 통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평생교육 시스템 운영으로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세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권역별 학당과 대학·기관 연계학당을 통해 시대 변화 및 시민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을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의 우수 인재를 글로벌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해외 유학제도’를 신설하고 올해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소외계층을 위한 평생교육을 강화하고 대상별 맞춤형 장학금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회계행정을 구현을 위해 회계처리의 책임성·투명성 제고를 위해 회계정보를 공개하고, 합리적인 계약제도 운영으로 지역업체 보호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계처리에 대한 시민의  위해 시 홈페이지와 지방재정 365에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지역업체 보호를 위해 지역제한 입찰, 지역의무 공동도급(최대 49%), 일반용역 지역가점제(최고 3점) 등을 운영해 지역업체와의 계약 체결률을 62%까지 높일 예정이다.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통해 미활용 재산과 보존부적합 토지에 대해서는 대부 또는 매각해 시 재정수입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민과 직원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청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방역과 안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도 했다.

이상호 국장은 자주재원을 확충하고 체계적인 세원관리를 위해 촘촘하게 지방세를 징수해 올해 목표액 8,518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지난해 성과로 △시민과의 대화 및 1박2일 추진△ 스카우트 잼버리 지원을 통한 국제위상 제고,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인 정착, △신설동 개청(나성동·어진동)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우수인재 해외유학제도 신설, △지방세입 확보 및 숨은 세원 발굴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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