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생활 속 위험요소 줄여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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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생활 속 위험요소 줄여 나간다"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4.01.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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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창 시민안전실장, 2024년 ‘시민안전실 주요업무계획’발표

 

세종시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이 16일 시청 정음실에서'2024년 시민안전실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세종시 출입 기자협회 제공]
세종시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이 16일 시청 정음실에서'2024년 시민안전실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세종시 출입 기자협회 제공]

세종시가 겨울철 화재예방, 해빙기 급경사지, 개학기 보행안전 등 시민 일상 재난 대처와 관련해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을 실시해  생활 속 위험요소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또, 여권발급 기간 단축, 청년층 부동산 전세사기 예방 교육 등 수요자 중심의 민원행정서비스도 강화된다.

세종시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은 16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시민안전실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업무계획을 보면 △지역의 안전문화 정착△재난 취약 지역 집중관리 △선제적 재난대응△민원 만족도와 공공성 강화△부동산 정보 취약층 보호와 정확한 토지행정 실현 등이다.

먼저 조수창 실장은 지역의 안전문화를 정착을 위해 ‘안전실천역량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자율적 안전의식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실 대상자를 미취학 아동 중심에서 일반시민까지 확대한다.
온라인 사기, 학원가 마약 등 신종범죄 유형에 대한 안전교육도 추가된다.

조 실장은 계절요인‧도시특성 등을 반영해 월별 안전점검 테마를 선정하고, 시민‧전문가 등과 함께 재난취약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생활 속 위험요소를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륜차 불법운행, 도로‧시설 파손 등 취약한 사고유형에 대한 주민신고제를 확대하고, 안전문화 캠페인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난취약 지역 및 대상을 집중관리해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위험 급경사지에 대해 실태조사를 거쳐 위험도에 따라 정비사업과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에 대한 우선순위를 설정해 자동 차단시설 설치를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재난안전특교세, 재난관리기금 등 다양한 재원을 활용해 상습결빙구간에 대한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는 등 재해취약지역 사전 관리도 강화된다.

조 실장은 산불‧도로‧교통분야 CCTV 265대 영상정보를 재난안전상황실과 연계하고 시가 운영하는 17개 상황실과 콜센터 등에 접수되는 재난‧사고 관련 민원신고 데이터를 분석해 재난상황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주민대피‧통제체계를 구체화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신속한 주민대피를 통해 인명피해를 예방하겠다고 했다.

도로차단시설 및 수중펌프‧발전기 등 수해대비 시설‧장비 가동훈련을 실전적으로 실시하고, 재난대응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제적 재난대응을 위해 축제가 많은 시기 5월과 10월 인파밀집 안전관리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소규모 지역축제 기간에는 현장점검을 확대하는 등 축제‧행사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 재난관리‧재해구호기금 활용 사업을 적기에 발굴‧지원해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민원 만족도와 공공성도 강화된다. 여권발급 신청 시 민원인이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기인원 30명 이상 1명, 50명 이상 2명 등 전담 인력이 투입된다.

조수창 실장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된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해 부동산 정보 취약계층인 청년층을 대상으로 부동산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지적 재조사 사업을 통해 부동산 정보 취약층 보호와 정확한 토지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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