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정운영의 중심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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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정운영의 중심지 될 것"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4.01.1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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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 기획조정실장, "10년 뒤 모습.. 세종시 미래 진단"
김성기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이 18일 시청 정음실에서 2024년 기획조정실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세종시]
김성기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이 18일 시청 정음실에서 2024년 기획조정실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세종시 출입기자 협회]

세종시의 10년 뒤 모습은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서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국정 운영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봤다. 

중입자가속기, 양자 등 첨단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세계적인 정원도시이자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세종시 김성기 기획조정실장은 18일 시청 정음실에서 2024년 기획조정실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앞서 김성기 실장은 "어린이가 상상한 세종시의 미래와, 과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챗GPT가 예측한 결과를 소개하며 그동안 추진한 정책이 세종의 미래와 연결돼 있다"고 진단했다.

먼저 김 실장은 "미래를 준비한다는 각오로 업무 전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정분야 △조직‧인사분야 △행정서비스분야를 혁신하고 조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청년 시정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위원회에 청년 참여를 의무화하고 청년과 관계된 위원회는 기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책 추진을 위해,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제안한 '청년자율편성예산'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김 실장은 청년 지역 정착을 위해 청년인력 수급계획 수립, 취업단계별 맞춤형 일자리지원, 창업지원 등 청년들의 취‧창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청년 주거임대료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대출한도 1억원 상향된다.

또 "세계지방정부연합, 동북아자치단체연합 등 국제기구에 세종시 우수정책을 공유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노력의 일환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있는 소피아시 등 영국‧유럽연합 수도와 온‧오프라인 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인 벨파스트시와 ’23년 8월 우호도시 협약체결 이후 경제 및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중이며, 도시 상호 간 대표단 방문도 이뤄진다.

김 실장은 '핵테온 세종'을 화이트해커를 꿈꾸는 대학생들의 등용문 대회로 특화해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하고 국내외 산·학·연구기관과 함께 사이버보안 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연계 행사를 통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선도도시로서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10년을 준비하는 혁신적인 자세로 시정을 이끌어가겠다"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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