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독일항공우주청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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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독일항공우주청과 업무협약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4.01.2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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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영상레이더 기술개발 , '25년 발사될 수자원위성의 안정적인 운영 확보
협약 후 구자영 한국수자원공사 기획부문장(사진 가운데 오른쪽)이 알베르토 모레이라(Alberto Moreira) 독일항공우주청(DLR) 레이더연구원장(사진 가운데 왼쪽)등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24일 독일항공우주청과 수자원위성 영상레이더 품질 최적화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 유성구 K-water연구원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홍수와 가뭄 등 물재해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독일항공우주청(Deutsches Zentrum fur Luft- und Raumfahrt, DLR)은 항공 및 우주 분야 연구와 기술 개발을 수행하는 독일 연방 과학·연구 기관으로, 영상레이더(SAR) 검·보정 분야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SAR 위성 분야 전문기관이다.

업무협약은 수자원위성의 영상레이더(Synthetic Aperture Radar; SAR) 데이터의 품질관리를 위한 핵심기술인 △영상레이더 검·보정장치, 영상화 기술 등 품질 분석 기술개발 공동연구, △ 영상레이더 품질향상을 위한 기기 및 시설 공동운영 등 상호협력, △ 공동워크숍, 인적·기술교류 및 국제협력사업 공동 발굴 등이다.

영상레이더는 마이크로파를 지표면으로 보낸 뒤 반사되어 돌아오는 신호 데이터를 합성해 영상을 획득하는 능동형 센서로, 태양광이 필요한 전자광학(electro-optical, EO) 센서와는 달리 마이크로파를 사용해 악천후 및 밤낮 상관없이 운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올해 3월부터 수자원위성 검·보정 핵심기술 개발 국제공동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한국과 독일을 포함한 해외지역에 양 기관이 보유 중인 연구 인프라 및 위성 정보 공유를 통해 영상 품질향상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영상레이더 품질 확보 및 인프라 구축 등 고도화된 기술체계를 갖춤으로써 향후 2025년에 발사될 중형급 수자원위성의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확보함은 물론, 수자원위성 분야에 있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자영 한국수자원공사 기획부문장은 “영상레이더 위성 분야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항공우주청과의 기술협력은 향후 수자원위성의 성공적인 운영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함께 발전된 기술을 확산시켜 국내는 물론 다양한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들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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