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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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고기
  • 이종근 시인
  • 승인 2024.02.0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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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근 시인

 

-정치가 고기압일 때는 여기, 고기 앞으로

-민심이 저기압일 때도 저기, 저쪽 고기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고기, 고기 앞으로

지갑이 지닌 형편과 특수성에 따라

여기저기서

매콤하게 짭조름하게 숯불에 굽고 뜯는 고기, 고기 앞으로

 

(養生喪死無憾 王道之始也)

‘산 사람을 먹여 살리고 죽은 사람을 보내는 데 서운한 점이 없는 것이 이상적인 정치의 시작이다’

 

일갈했거늘, 맹자는 21세기에도 정치라는 녀석에게 캐묻는다

다들 <요람에서 무덤까지>

고기, 고기 잘 분배하고 있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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