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이 NH농협은행 대전본부로부터 지난해 대전교육사랑카드를 사용해 모은 적립금 5억 8,6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대전교육사랑카드는 대전교육청이 2004년부터 NH농협은행과 제휴해 만든 신용카드로, 이번에 전달받은 적립금은 시교육청과 산하기관, 대전교육가족들이 카드 이용액 일정부분을 적립해 조성된 것이다.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총 적립금은 54억 326만 원에 달한다.

대전교육사랑카드 적립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 재능우수 및 체육우수 학생 장학금 등으로 매년 사용되고 있으며, 2023년에는 229명의 학생들에게 지원됐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교육가족 여러분들이 대전교육사랑카드 사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적립금이 작년 대비 11.5% 증가했다”며, “적립금은 우리 지역 학생 장학금 등으로 사용되는 만큼 교육가족의 많은 관심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