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64주년 3‧8 민주의거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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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교육청, 64주년 3‧8 민주의거 기념식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4.03.0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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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교육감(참배객 앞줄 맨 왼쪽)이 ‘제64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에 앞서 대전 둔지미 공원에 위치한 3‧8민주의거 기념탑에서 참배하고 있다. [사진=대전교육청]

대전교육청은 8일 오전 한밭대학교 아트홀에서 ‘제64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이  가졌다고 밝혔다.

'정의로운 들꽃으로 빛나리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대전지역 고등학생 600여 명과 교사들이 참여했다.

앞서 대전고, 호수돈여고, 우송고, 보문고, 대전여고 등 당시 의거를 이끈 학교의 교사들과 학생들이 대전 둔지미 공원에 위치한 3‧8민주의거 기념탑을  찾아 참배하고, 헌시를 낭독하며 3‧8민주의거 정신을 되새겼다.

3‧8민주의거는 1960년 3월 8일 대전 학생들과 시민들이 나서 자유와 정의를 위해 항거한 대전‧충청권 최초의 학생 운동이다.

4·19혁명을 이끈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받으며 2018년 11월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3‧8민주의거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내면화하고 3‧8의거 정신인 자유, 정의를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교과 연계수업 및 계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5일 우송고등학교(前대전상고, 의거 참여교)에서는 4월 5일 3‧8민주의거의 정신을 담은 발표회, 창작테마공연, 체험부스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양수조 미래생활교육과장은“3‧8민주의거는 우리 지역 학생들이 정의와 자유의 의미를 되새기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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