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초 일류 도시로 만들기 위한 '2048 그랜드플랜'이 나왔다.
이장우 시장은 11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모든 분야에서 으뜸인 도시로 만들기 위한 문화, 과학, 경제를 하나로 잇는 원링크(One Link) 도시 5대 전략과 10대 메가프로젝트를 공개했다.
5대 전략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국가 혁신거점 도시 ▲사람과 도시를 연결하는 초연결 교통도시 ▲지구와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환경복지 도시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개방적 창의 도시 ▲지역과 함께 누리는 균형발전 도시이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이끌 10대 핵심과제로 ▲충청권 신성장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초광역 입체교통망 구축을 통한 세계 최정상 초연결 메가시티 실현 ▲대전 동북부권 신성장거점 도시 조성 ▲대전역 지하입체복합 개발 ▲융합기술기반의 글로벌 과학혁신 협력특구 조성 등을 설정했다.
또 ▲신 우주국방 과학기술 거점 조성 ▲미래 신에너지 트윈 거점 도시 조성 ▲글로벌 인재 허브 도시 ▲문화예술 창의 거점지구 조성 ▲한밭사계(四季), 산수정원(山水庭園) 도시 등이 조성된다.
먼저 충청권 신성장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을 위해 ICT, 바이오, 국방 등 신성장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R&D 성과를 연계해 비즈니스 융합 혁신의 신성장 엔진으로 추진한다.
또, 초광역 입체교통망 구축 UAM 항공망 구축, 광역철도 신설 등을 통해 대전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대전을 충청권 미래 입체교통의 중심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담겼다.
대전 동북부권을 신성장 거점도시로 만들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및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도로, 철도 지하화를 통한 입체 복합개발, 녹지 및 친수공간 조성을 통해 대덕구 연축지구와 신대지구 일원의 도시 공간이 탈바꿈된다.
대전역 일원을 창업공간, 기업 공간, 소통 공간 등으로 구성되는 생활 문화, 경제 융복합 지하도시를 조성하고 명품 랜드마크 건설, 도시 집 조성, 입체 복합역사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덕연구개발특구 일원을 거대 과학기술 기반 단지로 만들며, 유성구 안산동, 외삼동, 교촌동 일원을 우주 국방 산업 K-방산기술 거점도시로 조성한다.
이 시장은 이외에도 신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대전을 인재 양성 육성 유치의 중심지로 만들며, 영상‧ 미디어, 혁신 창업 등을 테마로 창의 집적지구를 조성하고 과학문화예술복합센터 조성과 함께 산수정원 도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10대 핵심과제에 자원과 역량을 우선적으로 투입해 경제, 과학, 문화, 환경,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초일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2048 그랜드플랜'은 정권의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일관되고 확고한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대전세종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등에서 연구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 말 최종 마련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그랜드플랜은 이제 계획이 아닌 행동이다. 대전만의 탄탄한 그랜드플랜이 수립된 만큼 로드맵에 따라 과감하고 거침없이 실행해 나가겠다”며 “개척자들의 도시 대전이 대한민국 새로운 미래 100년을 만들고,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