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베트남에 K-디지털 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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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베트남에 K-디지털 기술 전수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4.03.1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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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대 사장, 15일 베트남에서 디지털 물관리 기술 협력·지원 업무협약 체결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과 베트남  통 응옥 탄(Tong Ngoc Thanh) 수자원계획·조사센터 원장(오른쪽)이 15일 업무협약식에 앞서 가진 기념 촬영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베트남 정부와 물 분야 자원들을 공유하기로 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국제 물 컨퍼런스에서 베트남  수자원계획·조사센터(National Center for Water Resources Planning and Investigation)와 기후위기 대응 물 분야 파트너십 강화 및 디지털 물관리 기술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콩강 하류에 위치한 베트남은 인접 국가와 수원을 공유하고 있어 물이 부족한 국가 중 하나이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대응과 이러한 물 문제 해법의 일환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첨단 물관리 기술을 통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으로 양기관은 ▲ 물관리 기술 협력 ▲ 베트남 수자원 활용에 대한 의사결정시스템 지원한다. 또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 인공지능(AI) 정수장 운영 기술, 스마트 관망 관리 등 물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자 실무단(Working Group)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윤석대 사장은 13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자원환경부 차관, 과학기술부 차관을 차례로 면담하고 수자원 위성을 활용한 기후 위기 대응 통합 물관리, 메콩강 유역의 물 문제 해결 및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 등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의 물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체적 협력방안을 도출하는 뜻깊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 분야 첨단기술 교류를 한층 강화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물 분야 국제협력의 새로운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24개국 164개 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물위원회(Asia Water Counsil) 의장기관으로서 글로벌 물 어젠다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회원국 중 하나인 베트남과는 워터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하노이 누에강 물관리 의사결정지원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한 바 있다.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디지털 물관리 기술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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