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선거판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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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선거판을 보며
  • 김윤수/수필가
  • 승인 2024.03.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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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수필가
김윤수/ 수필가

 

요즘 우리나라 정치판을 보면,
우리 같은 무지한 사람이 봐도 참으로 한심스럽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야당은 얼굴에 철판을 깔고 뜻대로 밀어붙이고, 여당은 이쪽저쪽에서 얻어터지면서도 자신의 뺨을 때리고 있다.

이번 이종관 호주대사 건만 보더라도 야당의 프레임에 갇혀버린 꼴이다. '대통령은 제정신이냐'라고 거리마다 현수막을 걸고 정권 심판론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억울한 면이 있을 것이다.

나는 이준석의 행태를 지금도 싫어하지만 과거에도 싫어했던 사람 중 하나다. 자기편에 총질을 했기 때문이다. 보수는 국민을 설득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솔직히 야당, 특히 좌파들의 입은 사납고 거칠고 예리하다. 여당은 늘 당하는 모습이다. 호주대사 건과 장예찬 건만 해도 그렇다. 야는 이재명처럼 범죄투성이 아니면, 조국혁신당 처럼 범죄혐의로 선고를 받은 자, 또는 받고 있는 자들이 모인 곳이다. 왜 이들이 말도 안 되는 지지를 받는 일이 일어나는가?

그들은 윤 정권 초기부터 탄핵을 외치며 모함으로 일관했다. 그들 주변 모두가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가며 윤 대통령에게 무능의 프레임을 씌우려 했다.

술자리 모함이 그렇고, 명품백 사건이 그렇다. 해외 순방에서 얻는 이익보다 실수를 침소봉대하는 좌파 언론의 행태를 봐왔다.

윤 대통령의 탄생 일화를 보자. 보수 진영에는 인물이 없었다. 설사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해도 진보의 틀을 헤쳐나갈 힘 있는 사람이 없었다. 절망적이었다. 그때 철옹성 같던 좌파들의 틀을 깬 것은 윤석열이었다.

그의 굳은 의지와 힘 있는 모습에 믿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힘으로 밀어붙이는 민주당의 축이던 조국의 행위와 문재인 정권의 자만심에 국민은 분노했고 그래서 0,7%의 승리를 안겨 줬던 것이다. 이때 이준석 대표가 현실에 순응하며 협력했다면 지금보다 더 안정된 여당이 됐을 것이다.

작금의 현실도 마찬가지다. 대통령실은 억울하다. 그럴 이유가 충분하다. 그러나 그들 좌파들은 범죄자를 빼돌린다고 선동했고, 그 선동은 벼락처럼 여권을 때리고 있다. 자중지란이 일어나고 있다. 좌파들의 선동을 타파하는, 역이용할 수 있는 인물이 여에는 없다. 선동을 막을 입이 없다.

서로의 생각이 언론에 퍼지고, 그 파동은 한동훈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싸움으로 국민에게 인식되었고, 또 그렇게 몰고 가는 것이다.국민의 힘이나 현 정부가 살아남으려면 고영주 자유민주당이나 그외 보수정당과 손잡고 다수의 의석을 얻어야 한다.

속초•고성•인제•양양 지역에서 출마했던 자유민주당 주현관 후보께서는 후보 사퇴의 변을

"경합지역에서의 우파 정당 분열 방지'라는 애국 우파 정당인 '자유민주당'의 방침에 따르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없는 우파 후보(국민의 힘 후보)라면 그의 당선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자유민주당의 방침에 따라 예비후보로서의 선거운동기간을 끝으로 멈추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본선까지 선거에 임하지 못하게 되어 여러분들의 기대를 충족 시켜드리지 못함에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정당별 투표에서는 '자유민주당'을 찍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꼭 당선이 목표가 아니었더라도, 저를 낳고 길러준 금강•설악권인 속초•고성•인제•양양 지역구를 위해 남은 생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하였지만 예비후보로서의 활동까지로 자족할 수밖에 없게 되었음에 아쉬움이 크기만 합니다.  

한편 고마운 것은, 자유민주당과 함께 하면서 고영주 변호사님과 손상윤 대표님...등 진정한 애국지사들과의 찐한 인연을 엮어 주신 하늘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라고 전하였다.

여권승리를 위해 후보직을 사퇴한 자유민주당 주현관 후보[그랙픽=김용복]
여권승리를 위해 후보직을 사퇴한 자유민주당 주현관 후보[그랙픽=김용복]

그 얼마나 애국에 찬 결심이던가? 그래서 필자는 자유민주당처럼 올곧은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상이 변했는데도  80년대의 주체사상이나 통일론에 함몰되어 독립투사 흉내를 내는 불량운동권 자들을 이해시켜,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하는 것이다. 어떤 힘에 의하지 않고, 독일처럼 평화로운 통일로 가야 한다.

자유민주당 고영주 대표[사진=김용복]
여권 승리를 위해 후보사퇴를 권유한 자유민주당 고영주 대표[사진=김용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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